blog 1573

카미유가 미쳐버린 이유...

건담(퍼스터)과 Z건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아무로... & 카미유... 입니다. 아무로의 경우, '아-무-로-' 발음의 억양이 일정해서 스쳐가듯 그래도 들어줄만 합니다. 그런데 카미유의 경우느, '카↗미-유↗' 특유의 어감때문에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들어옵니다. 최대 몇번까지 카미유라는 대사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타건담 TV판 50화의 경우, 무려 31번의 '카미유'가 나옵니다. 카미유... 카미유... 몇일이 지나도 카미유가 귓가에 맴돕니다. 시청하는 저의 입장도 이정도인데, 직접듣는 카미유의 입장은... 이놈도 카미유, 저놈도 카미유, 모두가 카미유 미치지 않을 수가... 카미유! 카미유! 대답해! 카미유!

blog/note 2015.07.03

Satoshi Araki

사토시 아라키 모델러입니다. 情景師・アラーキー 길게 설명하는 것이 불필요한 모델러로, 현재에 흔히 볼 수 있는 디오라마 스킬의 원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델러입니다.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도 이분의 작업스킬의 영향을 받거나, 작업원형을 카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로 일본 6-80년대의 추억의 자동차 스케일 모형을 작업하는데, 저 역시 이분의 영향으로 1/32 스케일의 오너즈 클럽시리즈(ARII)를 구매하였습니다. 건담과 같은 메카닉 작업도 간혹 하는데, 건담을 주로작업하는 모델러만큼의 작업효과는 없지만, 우주사양의 MS에 산화된 웨더링등의 비상식적인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예전 원피스 고잉메리호로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시험하듯 '무엇이든 나는 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다양한 의뢰를 받..

blog/art+ 2015.07.02

Hori Takahide

YAMIKEN 의 닉네임으로, 일본 치바현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플립 애니메이션과 SF 영화를 제작한다. (캐릭터, 공간, 촬영 등) 스팀아트와는 다른 어두운 기계적 분위기의 공간연출에 있어 세계적이랄 할 수 있는 모델러 이상의 아티스트이다. 영감의 연장을 통한 공간 디자인, 오차범위 최소화의 치밀한 설계능력, 공간의 구성과 몽환적 메카닉의 디자인능력, 스케일을 파괴하는 표현력을 모두 갖춘 특별한 레벨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넘을 수 없다라고 확신하게 되는 모델러급 이상의 한명이다. http://yamiken.com/

blog/art+ 2015.07.02

크라임씬 시즌2

크라임씬 시즌1 (2014.05.10.~2014.07.12.) 방영 후, 크라임씬 시즌2 (2015.04.01.~2015.06.24.) 가 총 12회로 종영되었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외 게스트들. 참 재미있게 본 방송이었다.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중반이후 종영이 가까워질수록 한회 한회에 대한 소중함이 더했다. 처음 시즌1 방영시에 더 지니어스와 유사한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에서 관심의 밖이 었고, 시즌1 초반 포맷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소소한 문제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며 고유한 재미와 퀄리티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류의 방송을 좋아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인 점은, 6월 27일 부터 '더 지니어스 : 그랜드파이널'이 방송된다는 점. 고대한 시간만큼 만족을 준 시즌2에 감사..

blog/contents 2015.06.25

Cinderella, 2015

신데렐라 (2015) Cinderella 7.3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13 분 | 2015-03-19 전설의 밀땅녀 신데렐라. 각색과 반전이 없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이야기 그대로. 너무나 디즈니 스러운 뻔한 형식의 영화지만, 친숙함에 엔딩을 보게 되는 영화. 새롭게 알게 된 점 : 신데렐라는 발이 매우 작다.

blog/contents 2015.06.24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시작. 2007년 가을에 여자친구(지금은 헤어졌지만;;)가 코엑스 아셈하비에서 사준 98번째 MG 샤아자쿠2가 저에게 있어서는 공식적인 건프라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만남. 하나둘 만들면서 궁금증이 생겼고 2008년에 인터넷 검색을 건프라월드(이하 GPW)에 가입을 했습니다. 너무나 초보적인 질문들을 많이도 올렸고, 지금은 낯부끄러운 프라모델 작업 사진도 많이 올렸습니다. 질문에 대한 많은 답변과 차후 작업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댓글들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시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랄까.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와 이름이 몇개인지를 매우 신경쓰는편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톡이나 20명이상 사람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 사회관계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GPW에서 활동하며 몇몇 기억하는 닉네임을 ..

blog/note 2015.06.20

Conan the Barbarian

역시 1982년작,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주연의 원작을 좋아합니다. (오늘날 상상하는 바바리안이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봅니다.) 2011년의 리메이크작은 '아놀드가 아니라면 코난이랄 수 없어'라는 탄탄한 선입관을 갖고 ... 너무나 화려한 시각적 볼거리에 익숙해져 다시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상상의 전개에 있어서만큼은 8-90년대의 영화가 가장 풍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 가 마지막에 코난을 향해 'My Son'을 외치죠. 제임스 얼 존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연기하는데, 1983년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6'에서 'I'm your father'를..

blog/contents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