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art+ 109

앤디 워홀, 현대미술의 관종.

앤디워홀 (Andy Warhol) / 1928 - 1987년  협대미술 팝아트를 상징하는 인물로 다뤄지는데,개인적으로 보는 그는, 관종질로 성공한 상업 디자이너다.그를 팝아트의 거장이라 말할 순 없지만, 20세기를 대표하는 관종의 거장이라 말할 순 있을 것 같다. 그의 작업 활동에 창작은 없다. 단지 '순수한 발견'일뿐이다.편의점이나 마트등에 잘 진열된 상품들은 '보기 좋다'.앤디워홀은 '보기 좋은' 것을 잘라내어 '보기 좋게 판 것' 뿐이다. 어떠한 창작도 없다.일반인이 판매하면 별 볼일 없는 것이 셀럽이 판매하면 그럴싸하게 비싸 보이는 것과 같다.물론 그럴싸한 셀럽이 될 수 있었던 그의 관종질만큼은 진짜라고 인정해야겠다. 뒤샹의 변기와 같은 새로운 의미부여가 아니냐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뒤샹이나 ..

blog/art+ 2024.09.06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 1840년 11월 12일 ~ 1917년 11월 17일 작업은 봐줄만 하지만, 인생은 더럽고 추악하다. 재능과 노력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부와 명성을 얻은 추잡한 인간이다. 로댕은 1917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지만, 그의 영혼과 의지를 이어받은 후예들은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 인자한 교수의 탈을 쓰고, 젊은 여제자의 육체를 탐하며 그토록 추잡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가 남긴 작품중 (순전히 순수히) 그의 것이라 말할만한 것이 없다. 그가 남긴 그만의 것은 지저분한 인생을 살다 떠난 그의 상판뿐이다.

blog/art+ 2023.06.01

마사유메 (まさゆめ / 正夢)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일본인 작가 3명으로 이뤄진 예술팀 메(目)가, 2021년 7월 16일 도쿄 요요기공원(代々木公園)에서 선보인 퍼블릭아트 마사유메 (まさゆめ). ‘마사유메’는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 개인적으로 보는 순간 이토준지(伊藤潤二)의 '목매는 기구(首吊り気球)' 가 떠오른. 의미는 전해지지 않고 괴랄해 보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신선한 창의적 시도. 이러한 작업을 허용할 수 있는 인식의 인프라를 인정.

blog/art+ 2021.07.18

Planet Green Valley

PLANET GREEN VALLEY http://www.planetgreenvalley.com 자료 수집중 우연히 알게된, 중국 상하이 소재 WeiWeiHua의 프로젝트.영화의 CG 작업에서 시작되어, 영화, 게임, 특수효과 등의 그래픽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적으로 디자인, 기획 등의 창작작업을 추진.현재 플래닛 그린 밸리 (Planet Green Valley)를 중심으로 영상과 그래픽, 피규어등을 개발 중.* planet green valley 1:18 Scale figures

blog/art+ 2018.04.01

여자 프로레슬링 도감 (プ女子百景)

여자 프로레슬링 백가지 이미지 / プ女子百景 묘하게 매력적인, 히로쿠(広く) 의 일러스트 작업http://www.hiroku-hiroku.com/index.html 언젠가 도쿄인가? 에서 누군가의 노트에 붙은 스티커(여자의 레슬링 그래픽이 들어간)를 보고 흥미를 갖고 있다가,2017년 상반기인가? 의 일본드라마 두부프로레슬링의 오프닝을 보던중 히로쿠의 일러스트를 재발견.반가운 기분에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blog/art+ 2017.04.18

제트스트림어택.

꽤 오래전 전일본오라자쿠대회에 출품된 작업입니다. 아마도 '나를 발판으로 한~(俺を踏み台にした~)' 이라는 제목으로 출품되었던 것으로... 2006년 9회 대회 출품작으로 기억;;(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수상은 하지 못한 작업이지만, 수상작보다 더욱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좀더 발전시킬 가능성(가치)이 잇는 표현방법인데, 이후에 발전된 작업작례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blog/art+ 2016.07.21

미키모토 하루히코(美樹本晴彦)

개인적인 기억과 감상에 의존한 내용입니다. 지금이야 수입서적을 구매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어릴때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용돈을 모아 구매했던 책이 미키모토 하루히코선생의 일러스트 화보집이었습니다. 미키모토 하루히코 선생을 알게 된 것은 물론 '마크로스(マクロス)' 개인적으로 추억을 떠나 역작의 애니를 꼽는다면 탑랭크에 올리는 것이 마크로스 입니다. 특히, 1984년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는... 80년대 소니의 베타테이프로 본 애니중, 북두의 권(1986)과 함께 가장 큰 충격을 준 작품이었습니다.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태극권을 보는 느낌이랄까. 한없이 부드러운듯 흘러가다 순식간에 긴장하듯 힘이 모이고 쏘아올리는. 30년전의 작품이지만, 지금보아도 전혀 연출이나 시각적 화려함이..

blog/art+ 2016.05.08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 yasuhiko yoshikazu 건담의 메인 스텝 3인방중 한명입니다. 감독 : 토미노 요시유키 메카닉 디자인 : 오오가와라 쿠니오 캐릭터 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 야다테 하지메 / 선라이즈) 이중 오오가와라 쿠니오와 야시히코 요시카즈를 좋아합니다. 높게 평가하고, 존경의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조금 가볍게 생각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야스히코 요시카즈 선생의 그림을 매우 좋아합니다. 서양적인 크로키로 형태가 완성되지만, 동양화 적인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작가입니다. 대한민국에도 초기에는 이러한 필력을 가진 만화가가 많았는데, 요즘은 반복되는 선으로 형태를 쌓아가는 사람이나 흉내내는 사람은 있어도, 제대로 된 표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

blog/art+ 2016.05.03

Mother and Her Daughter

오랜만에 보는(읽는) 그림하나. Henri-Francois Riesener(Henri-François Riesener) - 'Mother and Her Daughter' 앙리 프랑수아 리스네르(앙리 프랑수아 리즈네) 그다지 잘 아는 작가는 아닙니다. 1767년에 태어나 1828년에 끝. (1767.10.19.~1828.2.7.) 60년정도 살았으니, 그당시에는 꽤 살만큼 살았고, 말년까지 작업을 계속한것 보니 건강상태도 좋았던 것 같아 굶주린 화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한장의 그림에 매료되어 다른 작업도 살펴보았는데.. 그다지 작업의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작가의 작업이 맞는지, 카피같거나 제자의 습작같은 느낌이 드는 작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인에게 미안하지만) 페이(pa..

blog/art+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