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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장난.

삼식이 삼촌, 1승.2024년 송강호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다. 개인적으론 두 작품 모두 쓰레기다.송강호가 주연이 아니면 관심조차 갖지 않을 작품이다. 두 작품의 공통점은 신연식 연출.주연이 같고, 연출도 같다. 관객이 송강호를 기대하고 작품을 선택하듯,투자자들 역시 신연식을 보고 작품에 투자하진 않았을 것이다. 송강호는 왜 이런 작품들을 선택하고 연기했을까?송강호는 왜 이런 장난을 쳤을까?

blog/contents 2025.02.14

MF 고스트.

시게노슈이치의 이니셜 D의 후속작.이니셜D의 배경으로부터 약 20여 년 후를 다룬 작품이지만,작품의 수준은 20여년 퇴행한 작품이다. 일본은 맛있다.일본은 재밌다.일본은 최고다. 이니셜D의 매력인 레이싱보다 분석질과 설명질이 가득한.일본의 수치스러운 종특을 다채롭게 담은 종합일뽕세트다.중국 여권의 강대함을 선전한 '전랑(중국영화)'의 그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불편한 부분은 여성을 단순한 성적도구로 보여주고 있다.수치스러운 성추행은 당연하고, 미성년자를 당연한 성적대상으로 삼는다.텔레그램 성착취 단체방의 성범죄자들이 여성을 바라보는 인식과 같다.오늘날 후지TV 성상납 파문과 같은 사태가 왜 일본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설명해 주는 작품이다. 보고 싶은 것보다 보기 불편한 것이 더 많은 쓰레기다.

blog/contents 2025.02.09

서울의 봄, 2023

서울의 봄 (2023) 12.12: The Day ソウルの春 오래간만에 역겨운 개쓰레기 같은 영화를 봤음.이 영화를 빨아대며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개인적으로 건국전쟁(이승만)만큼이나 극우적 쓰레기작으로 취급함.이 영화는 전두환과 장태완을 대립적 인물구도를 만들어 1212 군사반란을 다루는데, 배우 황정민이 전두환이라는 캐릭터를 매우 매력적인 악역으로 표현함. 반면 배우 정우성은 장태완을 매우 고지식한 무능한 캐릭터를 만듦. 흔히 건달세계를 포장해 보여주는 조폭미화물과 다를 바 없음. 전두환이 살아 이 영화를 봤다면, 표면적으론 불편해했을지라도 내심 만족해했을 것임.이런 개쓰레기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넘기고, 네이버 평점 9점을 넘김.2024년 대한민국의 현실.

blog/contents 2024.12.29

극악여왕 2024.

極惡女王The Queen of Villains 2024년  5부작 짜인 각본 속(프로레슬링)의 진심.여자 프로레슬러들의 스토리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열연이 빛난다.주인공역(유리양 레트리버)에겐 인생작 될 듯.일본 특유의 전대물스러운 연출이 아쉽지만,일본 특유의 기합 만큼은 잔뜩 들어가 있다. 실존인물(덤프 마츠모토/ダンプ松本) 의 스토리다.크래쉬 갤즈(クラッシュギャルズ)의 노래하는 무대장면에서 안무실수가 나오는데,아마도 실존인물들 무대의 틀린 장면까지 고증 그대로 재현했을 것이다.일본은 이런 사소한 것에 매우 집착한다.

blog/contents 2024.12.08

정년이.

정년이Jeongnyeon: The Star Is Bornジョンニョン:スター誕生 한민족의 한(恨)이라는 감정을 보기 좋고 듣기 좋게 표현했다.한국에서 TV를 통해 퀴어 로맨스물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봐야 할 이유와 볼만한 가치가 있다.오래간만에 좋은 드라마가 나왔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이상으로 모두 좋다.파친코에서 작지만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던 정은채(문옥경)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의욕을 채우기 위해 지나치게 노력한(힘이 들어간) 김태리(정년이)의 연기는 조금 아쉽다. (아쉽기에 김태리가 어디까지 위대한 배우가 될지 기대되고 응원된다)

blog/contents 2024.11.17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MBC 2024.10.11. ~ 2024.11.15. 10부작 (금) 오후 09:40 방송국이 위기라고 하는데, 아직 먹고 살만 한가보다.'이토록 지루한 쓰레기'를 만들 여유가 있는 것을 보니. 알리발 1달러 제품을 최고급 1,000달러 박스에 담은 꼴이다.알맹이의 허접함을 감추기 위한 진지한 노력이 애처롭고 코믹하다. 1,2 화를 보고 그럴싸한 스노비즘 덩어리라는 것을 확신했고,10화(최종회)를 보고 나의 확신을 확인했다. 누군가에겐 기억에 남기고픈 명작일 수 있지만,나에겐 기록하여 기억에 새기고픈 쓰레기였다.

blog/contents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