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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시즌2

크라임씬 시즌1 (2014.05.10.~2014.07.12.) 방영 후, 크라임씬 시즌2 (2015.04.01.~2015.06.24.) 가 총 12회로 종영되었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외 게스트들. 참 재미있게 본 방송이었다.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중반이후 종영이 가까워질수록 한회 한회에 대한 소중함이 더했다. 처음 시즌1 방영시에 더 지니어스와 유사한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에서 관심의 밖이 었고, 시즌1 초반 포맷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소소한 문제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며 고유한 재미와 퀄리티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류의 방송을 좋아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인 점은, 6월 27일 부터 '더 지니어스 : 그랜드파이널'이 방송된다는 점. 고대한 시간만큼 만족을 준 시즌2에 감사..

blog/contents 2015.06.25

Cinderella, 2015

신데렐라 (2015) Cinderella 7.3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13 분 | 2015-03-19 전설의 밀땅녀 신데렐라. 각색과 반전이 없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이야기 그대로. 너무나 디즈니 스러운 뻔한 형식의 영화지만, 친숙함에 엔딩을 보게 되는 영화. 새롭게 알게 된 점 : 신데렐라는 발이 매우 작다.

blog/contents 2015.06.24

Conan the Barbarian

역시 1982년작,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주연의 원작을 좋아합니다. (오늘날 상상하는 바바리안이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봅니다.) 2011년의 리메이크작은 '아놀드가 아니라면 코난이랄 수 없어'라는 탄탄한 선입관을 갖고 ... 너무나 화려한 시각적 볼거리에 익숙해져 다시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상상의 전개에 있어서만큼은 8-90년대의 영화가 가장 풍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 가 마지막에 코난을 향해 'My Son'을 외치죠. 제임스 얼 존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연기하는데, 1983년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6'에서 'I'm your father'를..

blog/contents 2015.06.08

모탈컴뱃(Mortal Kombat)

미드웨이 게임즈가 1992년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입니다. 모탈컴뱃 하면 개인적으로, 실사 촬영을 적용한 격투게임, 차갑게 느껴지던 게임 BGM, 게임과 영화 OST, 그리고 누구나 공감하는 잔혹한 페이탈리티(Fatalitites).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우연하게 모탈컴뱃 최신작인 'Mortal Kombat X'의 페이탈리티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보았습니다. 여전히 후덜덜한 것 이상이네요. 과거에도 잔혹성으로는 탑이라고 생각했지만, 잔혹성만큼에 있어서는 탑의 위치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 모탈컴뱃 기본정보 ▶ 모칼컴뱃 세계관 등 Mortal Kombat X - All Fatalities 임산부 노약자 미성년자, 호러물에 취약한 분들은 절대 보지마세요. 잔혹성에 있어서 탑이라 불리는 게임의..

blog/contents 2015.05.27

Supergirl (2015, CBS)

2015년 11월 방영될 예정인, CBS의 슈퍼걸의 1편이 유출(자발적 선행공개) 되었습니다. (유출이라고 하지만, 플래시에서도 사전떡밥과 같은 방식으로 유출하여 CBS가 재미를 본 경험이 있음) 일단 역시 슈퍼걸 캐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슈퍼걸에 가장 적합하다 여겨지는 이미지는 스칼렛요한슨 입니다. (탄력있는 건강함에 카리스마 있는 눈매) 스모빌의 슈퍼걸인 로라 밴더부트(Laura Vandervoot) 도 나쁘지 않은 캐스팅이었죠.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 막상 또 영상을 통해 '자꾸보면 정이들려나' 라는 기대로 보았습니다. ... 역시나+ 마음에 들지 않네요. 슈퍼걸에 캐스팅된 멜리사 베노이스트 (Melissa Benoist) 상상하던 슈퍼걸의 이미지에 대비하여 볼때, 전체적으로 신..

blog/contents 2015.05.26

Watchmen, 2009

출렁이는 파란색 남자성기나 쪼개지는 뇌의 파편들 따위의 조잡함 속에 담고자 했던 메시지가 묘하게 꼬여 있어, 빈약한 두뇌로는 극장에서 본 것만으로 모두 이해할 수 없어, 노트를 펼치고 메모를 하며 DVD를 하며 구간별 돌려보기를 반복하였다. 힘을 가진자의 근본적 찌질함이 불편하였지만, 그래도 평화만큼 위험한 악이 또 있을까? 라는 재미가있었다.

blog/contents 2015.05.25

신이 말하는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2014

신이 말하는대로 (神さまの言うとおり), 2014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의 영화. 신이시여 무료했던 일상(인생)을 돌려주소서. 노트의 첫 페이지 평화와 긴장감의 반비례 창의적 원동력이 되는 무료함 오늘날 일본의 이미지를 만든, 이미지 속에 너무나 일본스러운 자극적 발상의 참신한 소재의 영화. (진화와 경쟁, 생의 의미와 이유는 일본의 문화에서 흔한 소재이지만 전달하는 포장방식이 참신) 그러나 역시 일본 영화답게 불필요한 말(설명)과 액션이 많아서 어색하고 불편한 연출과 흐름 어색하고 불편한 흐름만큼이나 어색하고 불편한 배우들의 연기. (정말 어색한 연기는... 어색하지 못하면 일본에서 배우를 할 수 없는 것인지? 일본만이 추구하는 연기의 세계가 있는것인지?) 봐야할 가치는 충분.

blog/contents 2015.05.20

Ex Machina, 2015

스포일러 주의 : 아직 관람전이라면 보는 것을 추천. 개인적인 감상평 (스포일러 상관없다면 '더보기' 클릭) 영화 시작 18~20분 사이에 감독이 던져놓은 떡밥이 굿. 기독교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여배우의 캐스팅과 부분적인 장면 & 연출이 매력적. 한번쯤 만들었어야 하고, 한번쯤 봐야할 가치는 있는 영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에서 시작되었는가? 그는 누구인가? 그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위의 연속되는 질문에 대해 스스로에게 의문을 던져보았다면 생각할 수 있는.

blog/contents 2015.05.15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대한 에필로그

개인적으로 마크로스를 좋아하지만, 본편 이후의 작품들에 대해 건담의 우주세기 외전 이하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가장 최근작이었던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살짝살짝 보이는 린민메이를 포함해, 가장 본편의 원작과 연결하여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단, 극장판은 제외하고요... 기분좋게 비상한 발키리에 이상한 마침표를 찍은 느낌) 그런데, TV편을 보면서 조금 ... '이런 세계관이 바탕에 깔려도 괜찮을걸까?' 라고 의하하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습니다. 공감하는 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침략의 정당화랄까?' 침략의 설득 침략하는 자와 침략당해야 하는 자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관계를 설정하고, 침략당하는 자가 침략하는 자를 원하고, 받아들이고, 주인의 자리를 내어주며 행복한 동거를 시작하다는 전..

blog/contents 201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