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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출신들의 비참한 인생

성장과정에 맞춘 연령별 환경과 교육이라는 것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님.시행착오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맞춰가며 만들어진 것.아역배우들은 이런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검증된) 시스템을 무시하고 인생을 살아감. 쉽게 설명하면 가족의 보살핌안에서 뽀로로를 볼 시간에 홀로 클럽에 가서 노는 것과 같음. 인간의 성장에서 일반적인 가정·교육·사회는,철을 가열하고 두드려 견고하게 만들듯, 인간의 내면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줌.이러한 일반적 삶에서 이탈한 아역배우들은, 대부분 성인이 되었을때 비참한 인생을 살아감.주목받던 삶에서 벗어났을때,일부는 현실을 인정하고 적응하려 노력하지만, 대부분 비정상적인 삶을 살게됨. 나이는 먹어도 사회성은 떨어지고, 문제와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지혜가..

태극성조기를 든 거리의 성난 노인들.

대한민국 격동기에 청춘을 보낸 노년들이 거리에 나왔다.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지저분한 수구 선동질에 앞장서고 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추억을 되뇌고, 과거의 기억이 미화된다고 한다.그들은 추악한 수구질을 통해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가고 싶은 것일까. 대한민국의 격동기는 경제적 성장기이면서, 정치적 국사적 혼란기이다.그들의 추잡한 비명에 묻혀진 피로 얼룩진 혼란의 시간이 깨어나려 한다.

백종원이 까이는 이유.

방송을 통해 백종원은 우리나라 요식업계 권위자로,돈도 많은데 인품까지 멋진 훌륭한 국민사업가가 되었다. 백종원과 관련된 이슈들을 보면,원산지 함유량 위생 안전 가격 등, 대부분 요식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이다.그럼에도 백종원이 유독 강조되어 까이고 매장 당하는 이유는, 백종원 스스로가 만든 본인의 이미지 & 브랜드 메이킹 때문이다. 백종원은 사업가로서 인간으로서 모범이 되는 현자가 아니다. 백종원은 돈을 잘 버는 장사꾼일 뿐이다. (실체는 장사꾼, 포장은 모범리더)결국 본인의 비즈니스를 위해 스스로가 만든 본인의 이미지가출구 없는 거대한 성이 되어 본인을 가두어 버리는 덫이 돼버린 것이다. 백종원의 위기라고 하지만, 백종원의 해결 방법은 심플하다.조만간 공개사과를 통해 방송활동등 외부활동을 중단한다고..

법.

최근 이슈가 되는 윤석열과 민희진 사태를 보면,법적 분쟁에 여론이 지나치게 개입되고 있다.법률기업이 여론기업을 산하에 두거나 협력사로 관계하고 있다.법정 분쟁에 법률과 여론이 하나의 세트로 다뤄지고 판매되고 있다.법률전에 여론전이 당연시되고 있다. 법은 법이고, 여론은 여론이다.법이 여론에 흔들리면서 가짜뉴스가 판치고,여론을 조작하고 판매하는 기업과 사람이 등장하여 판을친다. 법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면,법을 수정하거나 새로이 제정해야 한다.법은 절대 민심에 흔들려선 안된다. 판사는 법을 해석 및 적용하여 판결을 내리는 사람이다.판사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죄를 요성하는 신이 아니다.법에 따라 가해자를 심판하고, 피해자를 구제해야 한다.

병원, 사라진 스몰토크(Small Talk)

십 년 전부터 다름을 느낀 것 같다.예전엔 병원에 가면 환자의 불안감을 다독여주며 짧게나마 내적친밀감을 형성하는 환자와 의사 간의 스몰토크가 있었다.하지만 지금은 병원에 들어서면 컨테이너벨트 위에 고장수리품이 된 것처럼, 환자와 의사간에 인간적 교류는 없다.병원의 서늘함에 환자도 불편하지만, 의사도 많이 피곤해 보인다.

blog/note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