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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PINK – ‘Lovesick Girls’ M/V

youtu.be/dyRsYk0LyA8 개인적으로 블랙핑크는 데뷔시기의 SQUARE ONE & TWO 가 가장 좋다. '마지막처럼'이 뜬금포가 되며 음악 자체의 정체성도 상실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역시 정체성이 없는 것이 컨셉인걸까? 90년대 클럽팝을 연상시키는 후반의 반전이 매끄럽지 못하다. 음악은 90년대의 느낌인데 뮤비의 배경은 80~00 년대가 믹스되어 혼잡하다. 특히 뮤비는 의미 없는 소모적 일탈행위가 반복될 뿐이다. 뭔가 화려한 것을 빵빵하게 가득 채우고자 하는 의식만 있을 뿐,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의미가 없다. 깊이 있는 기획력이 부재. (YG의 한계는 여기까지 인가.) 아시아의 한계를 넘기 위해선, 멤버들의 음악성과 정체성(추구하는 일치된 방향)이 우선시 될 때 가..

blog/idol 2020.10.02

하멜 표류기가 미드로 제작된다면.

헨드릭 하멜(Hendrick Hamel)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10화 이상의 드라마로 제작되기에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배경, 짜임새 있는 사건의 연결, 기승전결이 확실함에도, 아직도 드라마로 제작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한국의 감독에 의해 한국의 입장을 반영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된다 해도 한국에게 있어 좋을 것이 없는 문제작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다소 살이 붙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멜이 경험한 이야기의 근본이 되는 뼈대 자체(조선)가 하멜에게 있어 절대 탈출해야만 하는 알카트라즈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만약에 스티븐 S. 디나이트에 의해 하멜표류기가 각색되어 HBO 채널에서 제작된다면, 하멜 표류기는 역대급..

blog/note 2020.09.29

한국인의 습성. (작성중)

내적 비판 한국인은 항상 스스로를 비판한다. 한국을 비판하는 데 있어 한국인보다 잘하고 한국인보다 열성적일 순 없다. 그럼에도 외부에서 한국을 비판하는 꼴은 절대 보지 못한다. 변신 힙업이 유행하면 단순간 체형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빠르게 변신하는 속도 참을 수 없는 민족 살의의 칼날이 국가의 위기에 단순간 하나로 뭉치는 불만 만족하지 못하는 습성 적응

굶주리면 사람은 사람을 먹는다.

투페이스 2화(20200924) 세종실록 인육사건을 다뤘다. 여기서 인육사건을 페이크라고 하였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높은 팩트다. 굶주린 인간이 인간을 먹는 것은, 반인륜적 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육을 먹게 되는 과정은, 휴대전화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성능이 저하되고, 일부 기능이 정지되는 것과 같다. '아무리 굶주려도 사람을 먹지는 않을거다'라고 스스로 말하겠지만, 사람이 사람을 먹는 단계는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다. 사람이 굶주리면 제일먼저 음식을 섭취하는 소화계통이 가장 먼지 정지된다. 신체에 축적된 지방등의 에너지원을 활용하는 기능만을 사용하며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이후 생존외의 신체적 기능을 마비시켜 나간다. 뇌의 기능역시 생존외적인 기능이 정지된다. 이 상태에 놓이면 인간은..

blog/note 2020.09.26

한국의 밥값이 비싼 이유.

한국의 일반적 음식점의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 이유는, 음식값에 지나치게 비싼 가게 월세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 한국은 GDP 대비 지나치게 물가가 비싸다. / 한국보다 GDP가 높은 국가보다 물가가 비싸다. 중간 도소매없자 많아 원가가 비싼 것이 소비자의 잘못이냐? 건물주가 세를 비싸게 받는 것이 소비자의 잘못이냐? 왜 엄한대서 눈탱이 맞고 소비자에게 풀고있냐? 그렇다고 너희의 주방이 특별하냐? 그렇다고 음식 맛이 특별하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라. 아님 문닫아라. 집안에 주방이 없어 외식을 즐기는 홍콩도 이따위로 밥값이 비싸지는 않다.

유아(YooA) - 숲의 아이 (Bon Voyage)

새로운 걸그룹 솔로의 성공적 데뷔. 가장 좋은 부분은 오마이걸의 신비한 동물이 있는 몽환적 세계관의 연장선상에서 솔로데뷔곡이 나왔다는 점. MV 에서 느끼지 못한 특별함을, 음악방송 본무대에서 만났다. (음방 본무대 > MV) 솔로에서 나오는 빈공간을 마임+뮤지컬+발레+인도 스러운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매우고, 이것을 군무로 변화시키는. 아! 이것은 정말 새롭다. 음악의 좋고 나쁨의 개인적 취향으로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기획과 연출 무대의 완성도가 좋다. youtu.be/e9xAwtfMVu8

blog/idol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