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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시다(pellucida)

펠루시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내부의 대륙명이고, 원제는 'At the Earth's Core'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어렸을때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책 중 흥미있게 읽은 책 한권이 있었습니다. 지저세계 펠루시다. 구미호가 순서대로 사람의 간을 빼먹듯, 상당히 긴장하며 보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네요. (전설의 고향에 순서대로 사람의 간을 빼먹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펠루시다 소설의 일부를 차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관련된 영화가 없을까 하고 찾다가, 이 책이 재판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재판인지, 공식적인 첫출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된 영화(1976년작 지구의 중심에서)도 있는 것 같고, 기필코 찾아봐야 하는데... (2016년 9월 22일 해외 블루레이 구매 감상완료..

blog/contents 2015.02.12

킹콩 (king kong)

영화 특수효과의 발전과정을 비교하여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샘플이 영화 킹콩이라고 생각합니다. 1933년, 1976년, 2005년작 특수효과(?)만을 놓고 본다면, 1933년 - 흥미롭다(앞서 나갔다) 1976년 - 놀라웠다(앞서 나갔다) 2005년 - 리얼하다(그냥 고맙다) 개인적으로 보는 작품별 특징이라면, 1933년 - 초반의 원시시대연출이 흥미로웠다. (흑백버전이 좋음) 1976년 - 표현이 거칠고, 잔혹함이 좋았다. 2005년 - 리얼하다 키콩의 움직이는 피규어중 최고의 퀄리티는, 1976년장의 제시카랭 번외편으로 인상적인 시리즈는, 국내에 1986(또는 1987년) 개봉한 킹콩2(King Kong Lives) 입니다. 어릴때 극장에서 보고, 영화의 파일을 찾았는데, 황당하게도 유튜브에 풀타임 ..

blog/contents 2015.02.12

바다코끼리 학대사건의 결말...

2년전인가? 테마동물원쥬쥬에서 있었던 바다코끼리 학대사건의 결과가 갑자기 궁금해 검색해봤습니다. 사건을 잘 모르는 분은 아래 영상을 보세요. 동물을 좋아해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고... 그냥 바다코끼리 말은 모르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http://youtu.be/mSyNLo3X94M 그런데 결과를 보니.. 그냥 단순폭행으로 무혐의 처리가 되었네요. 법적으로 보면... 역시 동물을 폭행한거니까.. 사람도 아니고 단순폭행이 맞겠죠. 그래도 씁씁하네요. 이후에 쥬쥬에서 검찰수사결과 및 입장을 표명했는데.. 좀 가관입니다. 아무리 무혐의라도 동물원에서 동물을 폭행한 것이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인데.. 테마동물원쥬쥬 검찰수사결과 및 입장표명 http://www.themezoozoo.or.kr/community..

blog/note 2015.02.09

조이하비 콘테스트 출품작들

지난주인가? 조이하비 콘테스트에 출품하러 갔다가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다라고 여겨지는 작품 몇점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유리케이스 내부의 작품을 폰카로 찍어, 실제로 본 작품의 퀄리티를 전달하지 못하는 것에 모델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모델러 신성열님의 작품 표현의 선이 굵은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소 모형에서 선과 컬러의 설명도를 높인 명확한 표현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작업이었습니다. 모델러 홍성철님의 작품 스토리와 시간이 담겨있는 멋진 연출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델러 --- 님의 작품 명패가 설치되지 않아 모델러님을 확인하지는 못했네요. 정비실 디오라마 인데, 뒤쪽에는 스포츠카의 정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깔끔한 완성독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델러 한효희님의 작품 직구를 던졌다라고 할까요. 불필요..

blog/note 2015.02.03

꾸며진 사진에 대한 거부감.

인터넷을 하다보면 담담하게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있는 그 모습, 그대로를 담은 사진을 보기 힘드네요. 디지털효과나 노출효과로 잔뜩 꾸며진 사진들. 꾸며진 일상, 꾸며진 풍경... 보기에 좋아보일지 모르지만, 오랫동안 보아오다보니 어느순간 떡화장을 한듯한 ... 더러운 오염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잘못클릭할까. 실수라도 보게될까. 조심스러워지네요.

blog/note 2015.01.22

K-POP 데칼 출시에 대해 제안하려다 까인 추억|

한 3년전인가요. 한참 K-POP이 물오를 때, 전차나 비행기등의 스케일 모형에 인기 있는 기획사나 아이돌의 데칼을 출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사실 카라팬이라 엄청나게 사모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는데요. 그래서 아카데미과학이 출시해 주면 좋겠다 생각해, 아카데미과학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와 연락이되어 통화했습니다. 나 : '저기 뭔가 아카데미과학 기존 제품에 콜라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하려고 하는데요.' 아카데미 : '수입유통을 하지 자체 개발은 안합니다" 뚜우.. 뚜우... 과장없이 굉장히 매너없는 통화였는데, 기분이 나쁜 것보다, 국내의 프라모델 업체라는 것이.. 참 씁쓸하더군요.

blog/note 2015.01.07

테라포마스(テラフォーマーズ)

만화책으로 먼저 나왔고, OVA 2편과 TV판 13편.(보는 순서) 가장 유사한 애니로 진격의 거인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진격의 거인보다 아주 조금 좋은 편. 불필요한 의미와 가치부여를 위한 노력(욕심)때문에 스토리 전개와 이야기의 큰 흐름이 매끄럽게 전달되지 않는다. 적당히 잔인한편이고, 영상쪽은 지나치게 편집.

blog/note 20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