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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01

untitled #01 결국은 항상 무언가 부족했다. 상식은 공유이고, 방식은 선택이다. 악은 없다. 입장의 차이일 뿐이다. 입장의 차이는 공유하지 않는 상식을 만든다. 미움은 없고,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상식의 차이는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개운하지 않은 입안과 같은. 두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한 치약의 양과 같은. 순간의 상쾌함을 원하는 두 사람의 문제와 같은 작은 불편함. 모두의 만족을 중요시 하지만 나의 만족을 우선시 하는 대다수의 선택에서, 결국은 항상 무언가 부족했다.

blog/note 2015.02.25

EXID 솔지

복명가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건가? 우연히 복명가왕이라는 설특집 프로그램을 보았고, EXID 멤버인 솔지라는 가수가 노래를 참 잘부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백지영의 감성이랄까... 가창력있는 일반적 아이돌출신의 가수와는 달리, 한국인이 좋아하는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다. 마지막에 얼굴을 공개한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 예전에 '마이턴(?)'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런저런 도우미 역할을 하던 '마이걸' 이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그 사람은 또다른 사람이었다. 마이걸은 스텔라의 효은이라는 가수였다. 좌측은 스텔라 효은, 우측은 EXID 솔지. 지나치는 느낌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얼굴.

blog/note 2015.02.19

건담 THE ORIGIN : 'ORIGIN' 이 갖는 의미

건담 디 오리진에 대한 설명 : 바로가기 1979년작 기동전사 건담과 2005년작 건담 디 오리진, 토미노 요시유키와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보는 건담의 세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36년의 시간만에 퍼스트 건담 시리즈가 부활했습니다. 1979년작을 보고 자란 사내아이가 아버지가 되고, 그 아들이 다시 퍼스트건담을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니 뭔가 좀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오리진의 개봉을 앞두고 오리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먼저 공개된 애니를 보면서 느낀건, 오리진의 MS가 책을 통해서 보여주던 느낌보다는, 현재 발매된 건담 MS 디자인에 오리진에 등장하는 MS의 특징을 반영하여 나왔다는 점입니다. 오리진 2편 개봉에 맞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퍼스트건담 또한 우리에게 익숙한 ..

blog/note 2015.02.18

전자담배

여러가지의 이유로 인해, 전자담배를 피우게 되고, 전자담배를 선호케 되며, 전자담배를 추천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업실 근처에 문을 연 전자담배점이 있어 방문하여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전자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회친구가 해준 말 때문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버전업 되는데도 익숙한 것을 고집하는 것은 도퇴되고 있다는 거다. 흡연자가 미개해 보이는 이유는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스스로의 고집으로 착각하며 도퇴된 것이야.' 당장 금연은 못하겠고, 주변에 피해를 덜 주는 전자담배라도 피워보자라는 생각으로 매장에 방문하여 체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했습니다. 이렇게 이틀을 피웠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꾸준히 피워온 담배. 전자담배가 모두 채워주지는 못하지만, 단 한..

blog/note 2015.02.17

[고전영화] 개인적으로 봐야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영화들.

도서관의 영상물실을 뒤지며 찾아 보았던 영화들을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편리하네요. 대학시절 SF고전영화와 컬트영화에 조금 빠져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그때 나름 보고 뭔가를 생각하였던 영화들입니다. Dunpeel  1896L'Arrivée d'un train en gare de La Ciotat 뤼미에르 형제, 최초의 상영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존재 하지 않는 사람들이 담겨 있는.이외에도 몇편의 단편이 함께 구성되는데, 단순한 기록에서 시작되어 꽁트와 편집기법 등으로 발전합니다.    1902A Trip To The Moon해학적 스토리와 대중적 공연예술이 반영된 영상입니다.    1924 Die Nibelungen니벨룽겐의 노래로 알려진 작품으로, 위대한 메트로폴리스의 감독 '프..

blog/contents 2015.02.15

펠루시다(pellucida)

펠루시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내부의 대륙명이고, 원제는 'At the Earth's Core'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어렸을때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책 중 흥미있게 읽은 책 한권이 있었습니다. 지저세계 펠루시다. 구미호가 순서대로 사람의 간을 빼먹듯, 상당히 긴장하며 보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네요. (전설의 고향에 순서대로 사람의 간을 빼먹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펠루시다 소설의 일부를 차용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관련된 영화가 없을까 하고 찾다가, 이 책이 재판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재판인지, 공식적인 첫출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된 영화(1976년작 지구의 중심에서)도 있는 것 같고, 기필코 찾아봐야 하는데... (2016년 9월 22일 해외 블루레이 구매 감상완료..

blog/contents 201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