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461

Hori Takahide

YAMIKEN 의 닉네임으로, 일본 치바현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플립 애니메이션과 SF 영화를 제작한다. (캐릭터, 공간, 촬영 등) 스팀아트와는 다른 어두운 기계적 분위기의 공간연출에 있어 세계적이랄 할 수 있는 모델러 이상의 아티스트이다. 영감의 연장을 통한 공간 디자인, 오차범위 최소화의 치밀한 설계능력, 공간의 구성과 몽환적 메카닉의 디자인능력, 스케일을 파괴하는 표현력을 모두 갖춘 특별한 레벨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넘을 수 없다라고 확신하게 되는 모델러급 이상의 한명이다. http://yamiken.com/

blog/art+ 2015.07.02

크라임씬 시즌2

크라임씬 시즌1 (2014.05.10.~2014.07.12.) 방영 후, 크라임씬 시즌2 (2015.04.01.~2015.06.24.) 가 총 12회로 종영되었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외 게스트들. 참 재미있게 본 방송이었다. 보는 시간이 즐거웠고, 중반이후 종영이 가까워질수록 한회 한회에 대한 소중함이 더했다. 처음 시즌1 방영시에 더 지니어스와 유사한 프로그램이라는 편견에서 관심의 밖이 었고, 시즌1 초반 포맷을 완성시키는 과정에서 소소한 문제점도 있었지만, 회를 거듭하며 고유한 재미와 퀄리티를 완성시켰다. 이러한 류의 방송을 좋아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가지 다행인 점은, 6월 27일 부터 '더 지니어스 : 그랜드파이널'이 방송된다는 점. 고대한 시간만큼 만족을 준 시즌2에 감사..

blog/contents 2015.06.25

Cinderella, 2015

신데렐라 (2015) Cinderella 7.3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홀리데이 그레인저 정보 로맨스/멜로 | 미국 | 113 분 | 2015-03-19 전설의 밀땅녀 신데렐라. 각색과 반전이 없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이야기 그대로. 너무나 디즈니 스러운 뻔한 형식의 영화지만, 친숙함에 엔딩을 보게 되는 영화. 새롭게 알게 된 점 : 신데렐라는 발이 매우 작다.

blog/contents 2015.06.24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시작. 2007년 가을에 여자친구(지금은 헤어졌지만;;)가 코엑스 아셈하비에서 사준 98번째 MG 샤아자쿠2가 저에게 있어서는 공식적인 건프라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만남. 하나둘 만들면서 궁금증이 생겼고 2008년에 인터넷 검색을 건프라월드(이하 GPW)에 가입을 했습니다. 너무나 초보적인 질문들을 많이도 올렸고, 지금은 낯부끄러운 프라모델 작업 사진도 많이 올렸습니다. 질문에 대한 많은 답변과 차후 작업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댓글들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시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랄까.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와 이름이 몇개인지를 매우 신경쓰는편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톡이나 20명이상 사람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 사회관계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GPW에서 활동하며 몇몇 기억하는 닉네임을 ..

blog/note 2015.06.20

Conan the Barbarian

역시 1982년작,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주연의 원작을 좋아합니다. (오늘날 상상하는 바바리안이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봅니다.) 2011년의 리메이크작은 '아놀드가 아니라면 코난이랄 수 없어'라는 탄탄한 선입관을 갖고 ... 너무나 화려한 시각적 볼거리에 익숙해져 다시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상상의 전개에 있어서만큼은 8-90년대의 영화가 가장 풍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 가 마지막에 코난을 향해 'My Son'을 외치죠. 제임스 얼 존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연기하는데, 1983년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6'에서 'I'm your father'를..

blog/contents 2015.06.08

MUGi 님의 피그마 아이돌 작업

피규어를 주로 하고 있지만 비교적 다양한 포징이 가능한 피그마(figma) 제품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기본이 되는 바디를 중심으로 완성되고, 저렴한 가격에 맞춰 시판되다보니 제품별로 퀄리티의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활동의 표현으로 피규어를 단순한 장식이 아닌 만지고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입니다. MUGi님의 피그마 개수작업은. 피그마 제품이 가지는 잠재력을 끌어낸(가능성을 현실화) 작업입니다. 모델러는 단순한 인형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고, 감성을 담고, 고유의 이름을 붙여, 피그마의 성장과정을 스토리화 하고 있습니다. 단지 없는 것을 만든다가 아닌, 모델러 스스로가 원하는 놀이의 완성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MUGi 님의 블로그 : http://blogs.yahoo.co..

blog/art+ 2015.06.03

불편한 썬더맨 (로보트태권V는 계속되고 있었다.)

썬더맨 : http://gundamshop.co.kr/Goods/View.html?ItemCode=10373181 개인적으로 로토브태권V를 불편해합니다. 중국의 가전제품 회사가 글로벌 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하여 성장하듯, 한국도 이와 같이, 쉽지만 불편한 기억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80년대를 정점으로 이루어진 이와 같은 경제성장 속에 태권V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일본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활성화기에 국내애니메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쉽고 불편한 방법'을 선택하여 완성된 로봇 캐릭터입니다. 팔아야만 하는 시기였기에 유입되는 문화는 없었습니다. 우물 안에서 즐기었던 시간 속에서 대다수가 태권V를 고유의 창작물이라 믿고, 우리의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응원했습니다. 이..

blog/note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