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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특징.

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구성요소는 다양하다. 공간의 연출, 음악, 시나리오, 배우의 연기, 촬영, 편집 등등... 한국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배우만이 있다. 공간, 음악, 대본, 촬영 무엇이든 모든 무시되고, 배우만 있다. 한국영화 포스터에 배우들 얼굴만 많이 나오는 이유가, 배우만 있기 때문이고, 배우만을 보는 것에 관객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홍보 키워드 중심의 엉성한 대본과 연출, 공간의 표현 .... 그 모든것을 MSG 가득한 배우의 연기로 채워 맛을 낸다. MSG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굳이 MSG 들어간 것을 맛봐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부가 아니다. 충무로라 불리는 곳의 영화제작자자 극장주가 감독으로 나선 영화들이 대다수의 쓰레기다.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blog/note 2015.10.04

오타쿠라는 것.

한국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신기한 현상이, 스스로를 오덕이라 자칭하는 '오덕인증' 이다. 오덕이라는 문화적 기원을 보면 일본이지만, 일본에서 느낀 오타쿠라는 것은 불편하고, 불쾌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오타쿠라 말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아키하바라에서 뭔가 큰 것을 구매해 보이지 않게 검정색 포장지에 담고 이동한다고 하더라도, 아키하바라의 전철역에서 바로 타지 않고, 다음역까지 힘들게 이동해 지하철을 타곤했다. 기분때문일수도 있지만, 뭔가 이상한 녀석이 이상하게 큰것을 구매했다라는 눈초리를 느끼곤 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오타쿠는, 스스로가 만든 늪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늪을 만들고 그 늪속으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이토준지의 만화 소용돌이에서 소용돌이..

blog/note 2015.10.01

한국 공무원이라는 것.

과거 오세훈 시장의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지켜보면서(또는 돈받고 일하면서), 오세훈 시장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책임을 다하며,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높은 의욕을 갖고, 매우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반면 그가 원하는 추상적 목표를 구체화 시키고 실행해야할 사람들은 자발적인 의욕도 없고, 마치 억지로 숙제를 하는듯한, 어차피 출석하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졸업을 한다는 이미지였다. 오세훈과 이명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명박은 을의 특징과 업무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오세훈은 바보가 아니었다. 그는 자기 주변의 사람들이 감투에 심취하여 진정성없는 시간때우기로 시간을 소비하는 벌레들임을 확인하였다. 그는 임기의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의 공무원들과 스스로가 임명시킨 인물들 또..

blog/note 2015.09.07

'신서유기'라는 불편함.

아! 이런 무개념도 가능한 것이구나. 대한민국 시청자의 평균 눈높이의 콘텐츠란 이런 것인가? 여행을 통해 속죄한다는 컨셉. 이미 방송출연한다는 것이 속죄는 끝났다는 것 아닐까? 출연료 받으면서, 여행을 하면서, 방송 출연하면서, 함께 즐기는 것이 어떤 식으로의 속죄일까? 높으면 해와 가까워 더우다.... 나이 40이 다된 한 아저씨의 실없는 소리. 드래곤볼만화와 서유기를 동일시 하는. 농담이라고 해도 지나치다 여겨지다. 정말 이렇게 알고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사람들이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방송 재미를 위해 이렇게 했다면, 시청자를 생각해서라도 이런 실없는 소리는 편집해야 했지 않을까? 단지 그들만의 우정여행으로 보일 뿐인데. 중국여행 활성화를 위한 관광프로그램일 뿐인데... 서유기라는..

blog/note 2015.09.04

ふるたよろし(후루타 요로시)님의 일러스트 작업

ふるたよろし(후루타 요로시) 유년기의 칠판이나 책상위의 낙서, 또는 크레파스 그림과 같은 동화적 판타지 표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일러스트 작업입니다. 조금 먹물질이라면, 후기 인상파스러운 강렬한 색채와 표현이랄까... (같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랄까 공감하는 메시지를 표현하기에, 개인적으로는 고갱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지바 현에서 거주하며, 전업 일러스트 작가로의 활동이 아닌 취미의 확장으로 활동. 로봇과 괴수물등의 8-90년대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고유한 아날로그적 일러스트작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표현의 방식이나 유년기의 행복한 꿈의 메시지라든지 전체적 주제는 일관되게 진행되나, 다양한 실험적 구도에서의 접근등으로 지속적인 변화화 성장을 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h..

blog/art+ 2015.08.11

통일(?)

아는 녀석중에 이름이 통일인 녀석이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동일로 이름을 개명했다. 통일이라는 것. 반공세대로 태어나 특별한 단어다. 지금생각해보면 당시 시대적 상황에 맞지 않게(특이하게도) 자주통일로 강조되었다. 나에게 있어 통일이라는 것은, 통일보다 통일 이후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통일 이후의 경제균형이나, 비무장지대라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립공원이 생긴다는 정도. 오늘 갑자기 통일이라는 단어가 따듯한 커피한잔과 함께 떠올랐다. (병신같아..) 그냥 순수하게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년기에 심어진 소프트웨어 뜬금없이 발동한 것인지... 이런저런 역사속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일까. 북한 사람들이 피자도 먹고 고기도 많이 먹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blog/note 2015.07.30

난 너에게 / 정수라

작사 : 아티스트:정수라 작곡 : 아티스트:전미경 편곡 : 가사입력:박경호 난 너에게 / 정수라 1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별보다 예쁘고 꽃보다 더 고운 나의 친구야 이세상 다주어도 바꿀수없는 나의 친구야 네곁에 있으면 사랑은 내것 네곁에 있으면 세상도 내것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2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별보다 예쁘고 꽃보다 더 고운 나의 친구야 이세상 다주어도 바꿀수없는 나의 친구야 네곁에 있으면 사랑은 내것 네곁에 있으면 세상도 내것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수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blog/contents 201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