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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마이웨이

쌈마이 웨이(쌈 마이웨이)드라마, 16부작. 2017.05.22.~2017.07.11 알파고가 한국드라마를 분석해 시청률을 목적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면. 이런 드라마가 나오지 않을까 여겨지는 드라마였다.마치 대형 프렌차이즈의 스페셜 세트를 먹은 느낌. 가족, 싸움, 추억, 애정, 밀땅, 고민, 현실, 성공, 키스, 노출, 출생....파블로프의 종소리처럼, 종을 치면 시청자가 조건반사적으로 침흘리는 요소를 엮어 만든 드라마다. 장점이라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제작된 기획력이 좋았다라는 점.하지만 시청률과 더불어 남겨둬야 했을 소량의 순수함마저 팔아버린 작가와 제작진에 의해 욕심에 살찌워진 BXX 치킨과 같은 양념의 덩어리가 되어버렸다.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 미생이나 응팔과 같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반영..

blog/contents 2017.07.12

옥자 (Okja, 2017)

소녀가 자라 옥자의 삼겹살을 안주삼아 소주를 한잔하는 일반적 예상외의 해피엔딩은 없지만, 씁쓸함을 외면하면 나름의 해피엔딩. 모든 것이 그렇게나 무난했다.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만으로 선택한다면, 1분짜리 예고편을 보았다면 굳이 안보아도 좋은 영화다. 예고편만으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전부인 1분짜리 영화였다 전체적 전개와 영상은 지브리 애니의 실사화 느낌이다. 유전자조작, 육산업의 잔인한 현실 등 여러가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돼지에 이름을 붙이고 같은 생명체로서의 연민과 동질감을 부여하는 것은 선택일뿐 공유하고 강요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돼지는 돼지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세상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먹을 수 있다면 먹고 싶다면 식량일 뿐이다.인간에게 있어 돼지는 돼..

blog/contents 2017.06.29

정성을 다해 요리첩(쿠로키 하루의 Wi-Fi)

정성을 다해 요리첩 (みをつくし料理帖) SP편이 더 좋았다라고 생각하지만, 주인공(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이 가난과 역경을 떠올리기 어려울 적도로 지나치게 도회적이고 아름답습니다. 2017년 5월 13일 부터 NHK를 통해 방영되는 8부작 TV편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중쇄를 찍자'의 주인공(쿠로키 하루/黒木華)이 주연.에도시대 민가 여성의 이미지에 지나칠 정도로 부합되는 최적의 케스팅입니다.다만 이러한 지나친 부합에 쿠로키 하루 특유의 감성적 연기가 더해져, 에도의 여성상이 강조된(오버) 듯한 양념이 다소 과한 듯 합니다.그래도 차분히 스며든 연기력이 밋밋한 스토리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쿠로키 하루의 Wi-Fi 주름 (黒木華の Wi-Fi しわ)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보면서, 쿠로키 하루의 ..

blog/contents 2017.06.13

고백 (告白, 2010)

그다지 끌리지 않았지만, 보게 된것이 다행인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정도가 지날즈음 스스로 알게되는 하나의 사실! 남은 시간은 무엇으로 채울까? 이것이 준비한 모두인가? 의구심을 갖는 시점에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일본이 만든, 일본만이 만들 수 있는, 지극히도 일본스러운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미학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명료(선명)' 입니다. 영화의 영상을 포함한 전반에, 명료하기 위한 한겹의 필터링이 깔려있습니다. (썬팅된 유리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같은 일본 특유의 영상미) 이것이 이것 나름의 좋을 수도 있지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는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감상을 마치면서 이것도 이것 나름 괜찮았습니다. 고백은 나비를 타고~ 선천적(..

blog/contents 201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