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다'는 말을 자주 쓰지만, '종잡을 수 있다'라는 말은 듣기 어렵다. '종잡다'라는 말은 자주 봐도, '종못잡다'라는 말은 보기 어렵다. 여기서 '종'은 무엇일까? 공개된 '종잡다'의 의미는, '대중으로 헤아려 잡다'를 말합니다. 즉 '어림짐작으로 헤아려 알아내다'라는 뜻이다. '종잡을 수 없다'는 '헤아려 알아내기 어렵다(예측이 어렵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여기서 추론질로 '종잡을 수 없다'를 정리해 보면, '종잡을 수 없다'는 '종잡다'에서 나온 말이 아니다. '종잡을 수 없다'는 과거부터 흔하게 써오면서 전해져 내려온 옛(말) 표현이고, '종잡다'는 이를 정리하기 위해 사전에 등록된 말이라 본다. 그럼 '종'이 뭘까? '종'을 3가지로 추측하고, 추측한 '종'에 따라 '종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