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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탄핵.

2024년 12월 3일 22시 25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 담화를 통해,"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겠다"는 명목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비상계엄은, 비상사태에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 계엄 선포 약 3시간 뒤인 12월 4일 01시 경,대한민국 국회 제15차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개회,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이 바로 상정.재석 인원 190명 중 찬성 190표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되었다.이후 12월 4일 오전 05시 경, 국무회의가 개최되어 계엄 사태는 종결되었다. 하지만 국가의 비상사태는 종결되지 않았다.비상계엄은 종결되었지만, 국가의 헌정질서를 위협한 국가 위기의 근원은 해결되지 않았다.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아닌, 국민의 비상탄핵이 시급하다.

호구도 정신.

기사도 정신 (騎士道 精神) 이라는 것이 존재했었음.중세 유럽 기사의 세계만이 아닌, 전세계에 걸쳐 약자를 보호하고 존중하고자 하는 도덕적 규범이 존재했음.특히 여성과 아이를 보호하는 것은 남성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적 예절이자 행동규범이었음.이러한 기사도는 시대를 변화하며 신사도라 불리웠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지속되어 왔음. 그런데, 최근 십여년의 짧은 시간속에서 '기사도' 가 사라져가고 있음.'기사도'가 사라진 빈 자리를 '호구도'가 빠르게 확산되며 채워나가고 있음. 호구도 정신 (虎口道 精神).여성이 이용하기 쉽고, 여성을 보호하려다 트집을 잡히는 어수룩한 인간의 행동과 정신. 그나마 남아있는 기사도정신이 호구도정신으로 비하 변질되고 있음.

남과 여, 그리고 요(妖)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남자(男子)도 여자(女子)도 아닌 괴이한 제3의 성이 등장했다. 요자(妖子). 페미와 메갈로 흔히 불리며, 주로 여초(女超) 커뮤니티에서 악의적 음해적 활동을 전개하는 이들을 지칭한다.여성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서식하나, 여성의 성별 안에서 분리된 성별은 아니다.이들은 여자와 남자라는 생물학적 성별로 구분되지 않는다.이들은 세상과 사람을 증오하며 뒤틀린 이기적 자아를 가진, 온라인 슬럼에서 성장한 괴물이다. '요자' 의 등장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자' 이다.이에 '요자'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분리하여야 한다.요자의 만행에 의해 외견상 구분하기 힘들어 가장 큰 피해를 받는 여자를 보호하고,요자의 만행에 의해 젠더갈등으로 비화되고 확산되는 남자들의 피해를 차단하..

케이조네스 현상.

케이조네스Korea + Amazones = K- zones 아마조네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여성 부족이다.아마조네스는 전쟁을 즐기는, 과격하고 폭력적인 여전사들이었다. 최근 한국에 아마조네스와 같은 여전사들이 증가하고 있다.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이기적 유아적 정의를 주장하는 과격한 여성 무리가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 여성의 인권, 민주적 절차 등을 악용하며,모든 잘못과 책임을  떠넘긴채 과격한 폭력적 언행으로 대응하고 있다. 정의없이 약자라 주장하는 편을 들어주는 진보세력이 동조하고,국회렉카로 추락한 일부 정치인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동참한다. 범죄인지, 정의인지 명확히 구분치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케이조네스들에 의해 사회적 근간이 위협받고 있다.

절이 싫은 중이 절을 불태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라는 속담이 있다.마음에 안 드는 것을 애써 바꾸려 말고 관심을 끊고 떠나라는 의미다. 매우 현실적이 이야기이나, 공감되는 말은 아니다.불합리 부조리 등 여러가지 정황에 따라 이 말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최근 민희진과 여대사태등을 보면. 절이 싫은 중이 절을 불태우려한다. 이성적 노력없이 감정에서 비롯된 폭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원하는 것을 내놓지 않으면 불태워버리겠다.7-80년대 시장등지에서 시정잡배들이 보호비를 뜯어내는 방식과 다를 바 없다. 이러한 폭력적 문제 해결방식을 근절하기 위해,오랜 시간에 걸쳐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 물론 법과 제도가 미흡하여 사각의 지대가 존재한다.하지만 이러한 빈틈을 폭력과 음해로 채워선 안된다. 최근..

혁신을 주도하지 못하는 이유.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뻔한 소리)기술과 관련된 기업엔 똑똑하고 성실한 인재들이 모여있음.이러한 인재들을 수재(노력형)와 영재(천재형)로 구분할 수 있는데,대부분 수재들이 관리직에 있고, 영재들은 연구직에 있음.관리직(보수적 집단)이 연구직(개방적 집단)을 통제함. 예를 들어 같은 전공졸업자여도,관리직엔 서울대 출신이 많고, 연구직엔 카이스트 출신들이 많음. 관리직은 안정적이며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연구직은 관리직의 계획하에서(틀 안에서) 연구와 개발을 진행함. 결국,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는 도전적 혁신은 피하고,발굴된 혁신을 빠르게 모방하고 성장시키는 안정적 역량강화가 우선시 됨. 그렇다고 영재를 관리직으로 하는 도전적 혁신에 배팅할 순 없음.기업의 운영을 위해선, 수재들의 정치적-경제적 판단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