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실수인가? 살해미수인가? 10월 9일 SSG랜더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배우 최현욱이 시구를 했다.야구선수 경험이 있는 배우인데, 최현욱의 시구를 보는 순간 '미친새끼' 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최소 110km 는 돼 보이는 강속구가 시타자의 머리를 향해 날아간 헤드샷이었다. 시타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이었다.아무런 보호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타석에 섰다.여학생이 미처 인지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머리 위로 공이 날아갔다.조금만 낮게 날아갔아도, 전세계 야구 역사상 최악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공을 던진 배우 최현욱이 급하게 달려간다.당연히 여학생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위로하고 사과하려는 것이라 생각했는데,놀랍게도 자기가 던진 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