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128

퍼펙트 큐베레이 (perfect QUBELEY)

개인적으로 큐베레이를 좋아하면서도 바라보는데 있어 망설여지는 아쉬운 무엇가가 있습니다. 마치 붕대로 싸맨듯한. 날렵한 손끝의 선과 달리 전족과 같이 몽퉁한 발.. 개발의 과정과는 다른, 반복되는 컨펌속에 MS 본연의 아름다움을 상실해버린 아쉬움이 있습니다. 뭔가 스러우려다 말았다라는! 현실적인 제작(애니메이션화)을 위한 상실. 솜이불 같은 옷으로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는 매력적인 라인. 네이밍이 다소 건방지지만, 퍼펙트 큐베레이는 이러한 아쉬움을 채워보고 싶다는 취지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큐베레이는 보면, 모터헤드와 하만칸이 떠오릅니다. 큐베레이와 하만칸만큼 디자인만으로 직관적으로 연상되는 관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작과정에서 하만칸을 생각하면 FSS의 파티마를 떠올립니다. 하만칸은 반역의 파티마일수..

work 2015.01.31

연방의 하얀악마 ver 1.5 (連邦の白い悪魔) | 최종

연방의 모빌슈트 or 지온의 모빌슈트를 직접 보지 못한 어린아이들의 시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최초로 진행된 '연방의 하얀악마 ver 1.0' 의 경우, 발상을 하나의 모형으로 완성한다는 목표만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스스로에게 있어 아쉬운 부분을 남겼습니다. 이후 진행된 '지온의 붉은혜성'의 경우, 추가 버전을 만들지 않았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는 완성형이었습니다. 이번에 작업한 '연방의 하얀악마 ver 1.5'는 앞서 버전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한 작업입니다. 건담을 직접 보지 못한 지온의 어린 아이들이 상상하는 '연방의 하얀악마'의 이미지를 모형화 하였습니다. 관련작업 1) 연방의 하얀악마 ver 1.0 : http://dunpeel.tistory.com/325 2) 지온의 붉은혜성 : ht..

work 2014.12.28

연방의 하얀악마 ver 1.5 (連邦の白い悪魔) | 03

개인적으로 이전 버전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추가적인 옵션을 더해,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소체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현재의 진행을 놓고 사전에 계획한 특징있는 데칼작업을 진행해야 할지, 현재 상태에서 완료해야 할지 무척이나 고민이네요. 디벨럽 될 것이라 계획한 것인데, 원색의 색채대비가 주는 미니멀한 깔끔함에 만족을 해버린 것이 망설임이라는 숙제를 만들었습니다. 작업 진행중 찍은 사진이라 사진은 두장 뿐이네요. 남겨진 고민 + 신규 고민...

work 2014.12.25

연방의 하얀악마 ver 1.5 (連邦の白い悪魔) | 02

퍼스트 MG 2.0의 파츠를 이용하거나, 일부분의 가동을 포기하는 등의... 스킬부족과 편법지향에서 비롯된 적당한 타협에서 완성된 '연방의 하얀악마 1.0' 앞서 버전(ver 1.0)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해결해 나간다는 생각으로 느리지만 작업중입니다.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본연의 디자인에 건담이 스며들 수 있으며, 모든 부위의 가동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버전의 목표입니다

work 2014.12.19

연방의 하얀악마 ver 1.5 (連邦の白い悪魔) | 01

2013년에 작업한 연방의 하얀악마의 과정과 완료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프라모델을 조금하다보니 내가 현재 가진 도구와 실력으로 어느정도까지의 완성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더군요. ver 1.0을 끝낸지 2년의 시간이 흘러, 앞서 작업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는 ver 1.5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본연의 디자인에 건담이 스며들 수 있으며, 모든 부위의 가동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것이 이번 버전의 목표입니다.

work 2014.12.15

지온의 붉은혜성 (ジオンの赤い彗星) | 최종

연방의 하얀악마 후속으로 준비된 지온의 붉은혜성. 연방의 하얀악마가 건담을 실제로 보지 못한 지온의 어린아이들이 상상하는 건담의 모습이라면, 지온의 붉은혜성은 샤아자쿠를 실제로 보지 못한 연방의 어린아이들이 상상하는 사야자쿠의 모습입니다. 세배 빠르다. 빨갛다 전함을 파괴하는 MS 공포의 대상 피를 연상시키는 무서운 파괴력과 스피드의 공포의 대상 샤아자쿠 어릴때 본 영화중 펄프픽션에 나오는 레자느낌의 페티쉬한 가죽을 걸친 방독면을 쓴 괴물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쿠를 연상하게 되는 독일군 스러운 방독면 이미지. 스피드한 자극적 공포를 전달하는 페티쉬 이미지를 반영한 지온의 붉은혜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work 2014.12.05

[Fine Molds] 1/48 Savoia S.21F 홍돼지(紅の豚) 후기형[FG-3] | 작업중

확실히 지브리 킷은 잘나옵니다. 지브리 애니 킷이 파인몰드와 반다이에서 나오는데, 지브리의 검수가 들어가는 것인지 확실히 만족스럽게 나옵니다. 도색을 위한 파츠분할 역시 훌륭하고, 아다리 또한 굿!!! 파인몰드 제품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피규어의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점이겠지만, 제작 시기나 다른 제조사의 동스케일과 피교하면 그래도 좋은 편입니다. 붉은돼지의 전투기는 1/72 스케일과 1/48 스케일로 출시되고, 전기형과 후기형으로 각각 출시되었습니다. 1/48스케일의 장점은 비행기 내부와 엔진부의 디테일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부분을 완성후 덮어버린다는 것이 아쉬워 동체외부를 잘라내어 손잡이로 열고 닫을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고정은 역시 자석이고요. 1/48 스케일이기 때문에 확대해서 보면 좀.....

work 2014.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