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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ubles 2002. 10) N Forniture

2003-11-06 06:05:22 ‘N Forniture’사의 ‘Nucleo'팀이 디자인한 잔디 의자는 자연과 인간이 현명하게 만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Nucleo’는 소비자에게 의자의 형태를 조립할 수 있는 골판지 조립과 잔디씨를 판매한다. 소비자는 먼저 자신의 잔디 의자를 만들 수 있는 땅을 고른다. 이후 선택한 장소에 골판지를 조립해 의자의 형태를 완성시키고, 골판지의 안에 흙을 채워 넣는다. 그리고 흙이 채워진 형태에 잔디 씨를 뿌린 후 물을 주고 잔디가 자라길 기다려 본다. (국내에 판매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오늘날 세계의 업체들은 제품 디자인의 선택에 있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한다. 이에 창조..

blog/art+ 2013.05.04

(美術世界 2003. 9) 홍대 앞 미술시장의 현주소

2003-11-05 21:08:11 美術世界 9월 what's up 1 프리마켓과 희망시장은 꼭 필요합니다. 글_Dunpeel "취재를 하는 것은 좋지만, 프리마켓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고 나서 취재를 했으면 좋겠네요." - 지난 7월 프리마켓과 희망시장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요청을 하던 중, 프리마켓 운영진 펑키걸혜원에게 들은 말이다. 그것은 경고였다. 만약 "프리마켓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보고 주워들은 내용을 짜깁기하여 자신 없는 답변이라도 했으련만…. 프리마켓과 희망시장 운영자를 인터뷰 하면서 그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그들의 모토(motto)'다. '일상 속에 뛰어든 예술시장'을 정착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은 프리마켓과 희망시장이 잘못 전달되는..

blog/art+ 2013.05.04

(美術世界 2003. 9) 2003금강국제자연미술제

2003-11-05 20:57:42 2003년 9월호 美術世界 what's up2 글_Dunpeel 자연을 지배하듯 휘감고, 대지위에 대못을 박은 듯 의미없이 우뚝 서있는 인공적인 상징물들을 자연을 위한 미술이라 말 할 수 있을까? 해맑은 소녀가 겨울에 나무가 추울까 걱정 되 뿌리위에 모닥불을 피워주는 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중분부터 시작된 대지미술에 자연은 있을지라도 사랑은 없다." 자연과 하나 되기 위해 사랑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이미 인간은 멀어질 때로 멀어졌다. 자연도 거부한다. 다시 한번 자연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자연은 그냥 이렇게 살다 사라지게 내버려두라 한다. 그래도 다행히 지치지 않고 묵묵히 자연과 대화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의 자연미술 연구모임 야투(野投)가 그러하다. 충..

blog/art+ 2013.05.04

루벤스의 'Raising of the Cross'

루벤스 Raising of the Cross 네로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본, Descent of the Cross, Peter Paul Rubens 영국의 여류작가 위다(Ouida)가 1872 년에 펴낸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극화한 세계명작 '플란다스의 개'. (1975년 TV판, 1997년 극장판 개봉/ 현재 국내에서도 DVD로 극장판이 판매되고 있음) 6-70년대 일본만화는 세계적인 명작을 만화로 제작하여 많은 명작을 남겼다. '플란다스의 개' 역시 그 당시 제작된 만화영화이다. 우리나라에는 80년대 중반 쯤에 TV를 통해 방영된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 생각해도 '엄마찾아 삼만리'와 '플란다스의 개'는 감동 이었다. 벨기에 플란다스지방의 작은 마을이 무대인 '플란다스의 개'. 만화영화 속 주인공 네로..

blog/art+ 2013.05.04

Perfect Blue

퍼펙트 블루(Perfect Blue) 한번 이상 보는 영화를 처음보는사람과 같이 볼때, 많은 경우가 생긴다. 지루함에 다음내용을 먼저 이야기 해 같이 보는 사람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고, 처음 보는 사람이 참을성 없이 다음내용을 질문할 땐 대답해주고 후회하기도 한다. 물론 난 어떤 경우에서든 처음보는 사람에게 "입 꾹다물고 끝까지 봐" 라고 말한다. 퍼펙트 블루를 보았다. 콘 사토시(今梅) 감독의 1997년작 일본 애니메이션 이다. 1996년에 대단히 히트를 했던 오토모 가츠히로가 연출한 애니메이션 의 주요 스텝들이 모여 만든 야심찬 작품으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었다. 내가 이 작품을 기대와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단지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은 아니었다. 보기 드문 미스터리 스릴..

blog/art+ 2013.05.04

Queen of the Damned

뱀파이어 영화를 워낙 좋아하는 나에게 "Queen of the Damned" 는 좋은 여름선물이 아니고야 배길수가 없었다. 선텐을 제외한 완벽한 존재 뱀파이어의 영화를 보다보면 그 연관성에 매료된다. 영화시작과 함께 주인공 이름이 레스타드인것에 그 매료함은 시작되었다. 너무나 감동깊게 본 "Interview with the Vampire "의 톰크루즈가 맡은 역이름이 레스타드였기 때문이다. 영화내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와 공통점이 너무나 많았고, 영화를 다본후 같은 앤 라이스 원작 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최강의 뱀파이어는 태양아래 서있다.

blog/art+ 2013.05.04

다이나믹 콩콩대백과사전

1980년대 소년들의 지침서였던, 다이나믹 콩콩대백과사전.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교과서가 아닌가 한다. 나의 환경만 그러했는지는 몰라도, 나와 나의 친구들은 그 내용을 거의 달달 외우다 시피 했다. 로봇과 괴수의 키부터 주요무기 사용에너지 등은 기본지식. 이를 토대로 누가 강한가를 놓고 열띤 토론을 가졌던 그 시절. 고질라, 미니라, 킹기도라, 제톤, 히드라, 마징가시리즈, 철인28호, 그랜다이져에서 건담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80년대를 넘어서면서 다이나믹 대백과는 절판되어 사라진다. 이와 함께 기억속에서도 잊혀진다. 1500원 짜리 고화질 화집과 300원짜리 복사 만화책이 유행을 탄 것이다. 실제로 만나기 어려웠던 일본의 거대로봇들을 TV와 비디오 등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고바리안 마지막..

blog/art+ 2013.05.04

Ito Junji

이토준지의 만화엔 스토리라는 것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다. 뭔가 전개는 되고 있는데, 특별히 어디서 어디까지가 없다. 그냥 작가의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진행된다. 결론도 없다. 그냥 내비둔다. 그래도 그의 만화는 좋다고 수집가치가 았다고 난 말한다. 그 이유는 그의 그림에 있다. 일본뿐만이 나닌 국내에도 현재 많은 이토준지 매니아가 있다. 소용돌이와 토비에 등 몇편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국내 비디오가계에서도 소용돌이는 빌려 볼 수 있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그의 명작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소용돌이와 토미에 그리고 무진장 웃긴 소이치의 일기가 있다. 가까운 만화방과 인터넷에서 30~50권 가량 그의 만화를 유료로 볼 수 있다. 이토준지에게 관심이 간다면, 그럼 주저말고 만화방 or fin..

blog/art+ 2013.05.04

S.M.P.Ko2 STIKES BACK

Takashi Murakami의 'S.M.P.Ko2 STIKES BACK' 'Wonder festival 2000' 전 관련 자료에서 찾았다. 이 작품 역시 제작 후, 1/6.75로 축소 모형이 제작되었다. 자체 변신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변신 과정을 보여주는 3단계로 나뉘어 제작되어 판매되었는데, 지금은... 구할길이 없다. SOLD OUT! 까뒤집어 변신하는 모습이 마크로스의 발키리(VF)와 비슷하다. (로봇에서 비행기로의 변신에 발키리 디자인은 교과서 같은 존재다) 그래도 소녀를 까뒤집어 음부를 앞세우고 날아가는 로봇을 누가 쉽게 생각 할 수 있겠느가? 무라카미가 시간이 되면 이 작품으로 간단한 동영상 제작을 했으면 좋겠다. 음부에서 레이저가 나가든 뭐가 나가든 현재 이상의 깨는 것을 보여주길 원한다.

blog/art+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