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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021

tvN 2021.03.03. ~ 2021.05.19. 20부작 (수) 마우스 역시 요란한 빈깡통이었다. 흥미로운 발상 하나에 의지해 억지스럽게 끌고 늘려 만든 시간벌레.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해 앙꼬만을 골라먹는 TV 드라마 스타들. 그들은 왜 항상(대부분) '요란한 빈깡통'을 선택하는 걸까? 어쩌면 제대로 준비된 드라마는 애초에 이런 TV 드라마 스타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빈깡통이었기에 채워줄 스타가 필요했을지도. 꽉찬통이었다면 굳이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를 섭외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주인공의 이모역을 한 배우 강말금의 연기가 매우 좋았다.

blog/contents 2021.05.25

웨스트월드(Westworld) 시즌 03

미국 HBO 2020.03.15. ~ 2020.05.03. 8부작 역시는 역시였다. 결국은 소설 '링'의 세계관을 도용한 아류작. 시즌 2에서 끝내었어야 했다. 더 이상 여과될 것이 없는, 필터의 찌꺼기를 손으로 짜낸 듯한 억지스러움.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운지 자문자답을 통한 억지스러운 전개를 납득시키려 한다. 마지막까지 미련이 남아서 결말 없는 결말로 끝내는. 또다시 웨스트월드 시즌4를 기다리고 봐야 한다는 것이, 버나드의 면상만큼이나 너무나 곤혹스럽다.

blog/contents 2021.05.19

나의 아저씨, 2018

My Mister マイ・ディア・ミスター〜私のおじさん〜 tvN 2018.03.21. ~ 2018.05.17. 16부작 특이하게도(한국드라마임에도) 일본인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특별함은 없지만, 등장인물이 공감할 수 있는 지능과 감정의 사람이어서 좋았다. 대부분의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등장인물의 지능이 낮다는 것이다. 게임 캐릭터와 같은 낮은 지능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고,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에피소드로 연장해 나가는, 미련한 반복이 없어서 좋았다. 무엇인가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것은 행복이다(또는 살아야 하는 이유). 하지만 그러한 행복이 나에겐 책임이기에 밥정도는 편하게 사줄지라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박동훈 부장의 삶의 방식엔 공감하진 못한다. ..

blog/contents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