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Black Widow , 2021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 2021 나에게 블랙위도우는 스칼릿 요한슨(Scarlett Johansson) 뿐이지만, 필터로 감추기 어려운 연로하심, 기동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큰 엉덩이. 이젠 놓아줘야 할 때가 아닐까. 지루하진 않았던, 코믹액션가족 드라마. blog/contents 2021.07.11
플립 Flipped , 2010 로맨스로 분류되는 영화는 시간낭비로 여겨버리는 안타가운 인생을 살아가던 중... 어쩌다 보았다. 그리고 좋았다. 순수하고 담백하고 아름답다. blog/contents 2021.06.25
기동전사 건담 : 섬광의 하사웨이 Mobile Suit Gundam: Hathaway (機動戦士ガンダム 閃光のハサウェイ) 캐릭터, 스토리, 연출. 모든 것이 찐하고도 깊은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종합발암세트. 브라이트 노아는 아무로 싸대기는 대차게 갈기면서, 자식 싸대기는 갈기지 못한걸까? 오냐오냐 키운 뒤틀린 관종찌질이가 펼치는 분탕스토리. 혁명을 위해 민간의 희생을 당연시 하고, 여성을 성처리 도구로 대하는 성희롱 멘트가 가득하다. 전투신은 어둡고 침침해서, 노안 테스트 영상인줄. blog/contents 2021.06.15
인빈시블 시즌1, 2021 인빈시블 시즌1 Invincible S1 , 2021 아마존 프라임 8화 씬의 전환이 매우 빠른반면, 스토리가 늘어지는 작품이다. 초반의 떡밥과 19금 잔혹함만 없었다면 완주의 의미가 없는 그저그런 히어로 애니. 1~7편은 8화를 위해 존재한다. 7화 중반이후 어디선가 많이 본 스토리. 드래곤볼이 떠오른다. 사이언인 카카로트(손오공) 지구정복을 목적으로 아기때 지구로 보내진 카카로트. (후에 혹성베지터 파괴에서 구하기 위함이라는 추가변경설정) 본래 포악한 성격이나 어릴때 머리를 크게 다쳐 지구에 적응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 만약 머리를 다치지 않았다면, 성인이 되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동료인 야무치, 크리링, 천진반 등을 잔인하게 죽였을지도.) 인빈서블 시즌1은 대략 이러한 내용이다. 카카로트 = 옴.. blog/contents 2021.05.26
마우스, 2021 tvN 2021.03.03. ~ 2021.05.19. 20부작 (수) 마우스 역시 요란한 빈깡통이었다. 흥미로운 발상 하나에 의지해 억지스럽게 끌고 늘려 만든 시간벌레.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해 앙꼬만을 골라먹는 TV 드라마 스타들. 그들은 왜 항상(대부분) '요란한 빈깡통'을 선택하는 걸까? 어쩌면 제대로 준비된 드라마는 애초에 이런 TV 드라마 스타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빈깡통이었기에 채워줄 스타가 필요했을지도. 꽉찬통이었다면 굳이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를 섭외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주인공의 이모역을 한 배우 강말금의 연기가 매우 좋았다. blog/contents 2021.05.25
웨스트월드(Westworld) 시즌 03 미국 HBO 2020.03.15. ~ 2020.05.03. 8부작 역시는 역시였다. 결국은 소설 '링'의 세계관을 도용한 아류작. 시즌 2에서 끝내었어야 했다. 더 이상 여과될 것이 없는, 필터의 찌꺼기를 손으로 짜낸 듯한 억지스러움.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운지 자문자답을 통한 억지스러운 전개를 납득시키려 한다. 마지막까지 미련이 남아서 결말 없는 결말로 끝내는. 또다시 웨스트월드 시즌4를 기다리고 봐야 한다는 것이, 버나드의 면상만큼이나 너무나 곤혹스럽다. blog/contents 2021.05.19
하나가타미, 2017 하나가타미 花筐 , HANAGATAMI , 2017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최근작이다. 스토리와 메시지를 찾기보단 단지 보이는 장면에 빠져들 수 있는 흥미로운 씬의 연결이다. 오바야시 노부히코는 영화감독이라기보다, 미디어 아티스트에 가깝다. 움직이는 매력적 영감으로 가득한 장편 미디어아트. blog/contents 2021.05.09
나의 아저씨, 2018 My Mister マイ・ディア・ミスター〜私のおじさん〜 tvN 2018.03.21. ~ 2018.05.17. 16부작 특이하게도(한국드라마임에도) 일본인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특별함은 없지만, 등장인물이 공감할 수 있는 지능과 감정의 사람이어서 좋았다. 대부분의 드라마를 보면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등장인물의 지능이 낮다는 것이다. 게임 캐릭터와 같은 낮은 지능에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고,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에피소드로 연장해 나가는, 미련한 반복이 없어서 좋았다. 무엇인가 지키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것은 행복이다(또는 살아야 하는 이유). 하지만 그러한 행복이 나에겐 책임이기에 밥정도는 편하게 사줄지라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박동훈 부장의 삶의 방식엔 공감하진 못한다. .. blog/contents 2021.05.07
마세티 킬즈, 2013 Machete Kills, 2013 1편(Machete, 2010)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남아 2편을 보았다. 1편도 전통 B급이라 할 순 없지만, 2편은 황당한 개그양념이 지나치게 많은 어사일럼 무비였다. 쓰레기라 욕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개취) 난 좋았다. blog/contents 2021.05.01
미나리, 2020 Minari, 2020 모르겠다. 윤여정의 연기가 그렇게나 좋은지. 이 작품을 왜 그렇게나 좋은 작품이라 말하는지. 아마도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영화 같지 않은 연출과 연기에 공감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에겐 TV 단편드라마 한 편을 본 느낌이었다. blog/contents 202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