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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2020

승리호 SPACE SWEEPERS , 2020 "네 옷이 아니면 입지 마라." 국뽕, 신파, 뻔스 ...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충무로 스토리. 전체적 구성과 완성도는 중국자본이 유입된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했다. 나고 길 때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함께 해왔기에 오글림과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지만, (한국 영화산업에 있어) 그래도 뭔가 채워 넣고 나아가는 데 의미는 있다고 본다. * 꽃님이가 주연임에도 네이버 위키 IMDB 어디에도 배우 설명이 없다. 배우 인지도와 경력으로 줄세워 이름을 채워 넣다보니, 아역 꽃님이와 순이는 출연자 리스트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blog/contents 2021.02.06

스위트홈 (Sweet Home, 2020)

넷플릭스, 시즌1 (총 10화) 킹덤과 비교해 대학 과제 수준의 수치스러운 졸작. 민망해서 도저히 못봐줄 수준이라 3화에서 포기. 변태스러운 집착에 전체를 연결하지 못하는 형편없는 연출, 현실적 공감능력이 상실된 중2병 각본. 괴수특촬물 스러운 특수효과. 의미없는 bgm. 종합 쓰레기. 한가지 발견은 배우 고민시. 어색한 각본을 어떻게든 소화해내는, 매력적인 배우.

blog/contents 2020.12.20

테넷 TENET , 2020

납득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을 너무나 쉽게 이해하는 등장인물들. 관객의 이해 측면에서 '왜 이렇게 영화를 불친절하게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주행 이후 이해를 위해 되돌려 보는 과정에서 영화 자체가 테넷(TENET)이라 여겨졌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면, 난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다시 극장으로 돌아가 영화를 관람하며 과거의 시간을 반복했을 것이다.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 따란 잘 만든 B급 영화일 수도 있고, 신선한 명작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이도 저도 아니다. (흥미롭지만 몰입할 수 없는 영화)

blog/contents 2020.12.18

낚시 바보 일지 ~신입 사원 하마사키 덴스케~ (釣りバカ日誌 〜新入社員 浜崎伝助〜)

겐키(げんき), 헨진(へんじん), 헨타이(へんたい).... ぼうじゃくぶじん;;;; 1970년대 일본 만화주인공의 흔한 특징이다. 낚시 바보일지는 1979년의 만화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낚시만을 좋아하는 낚시바보 주인공을 보고 있으면 유쾌하기보단 불쾌하다. 1980년대 영화로 제작되었던 낚시 바보 일지 주인공역의 니시다 토시유키가 출연한다. 시즌 1, 2 총 16화. / sp도 두편인가 있다. 남녀차별, 이기주의, 안하무인, 태도불량, 예의상실... 여러 가지로 기분 나쁜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 참고로 타이틀에 낚시를 걸고 있고 주인공이 낚시에 미친 설정이지만, 제대로된 낚시는 단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의 기분나쁜 면상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 이미지는 스킵!

blog/contents 202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