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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나이 시간이 흐르면서 더해지고, 더해질 수록 꿈을 잃어가는 것. * 어릴적 잠들기위해 불을 끄고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하는 꿈을 꾸었다. 나이가 들어 대부분 TV를 보다 잠이드는 날이 많고, 가끔 상상을 잃고 싶지 않은 의지(?)에 이전날에 멈춘 상상을 연결해 다음페이지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지만, 상상은 구체화되거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 뿐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20170826

폭력에서 희망을 갈구하는 8월 24일 밤, 때릴테면 때려보라며 돈 있으면 때려보라며 머리를 들이밀며 싸우는 한 아주머니의 행동을 구경했다. 무시하고 지나치려는 아저씨에게 어떻게든 때려달라며 들러붙는 아주머니. 가진자는 휘두르는 몽둥이에 자신을 보호하고, 없는자는 휘두르는 몽둥이에 자신을 내던지는 것일까. 씁쓸한 대낮의 풍경이었다. 공과 사 착하고 성실하지만 성과 없는 사람은, 공적으로 싫은 인간이지만, 사적으론 좋은 사람이다.

20170820

자본주의 자본주의노동자와 자본주의지배자로 구성된 사회에서, 1시간 일한 사람보다 2시간 일한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데,1시간 일한 사람(노동자)보다 1시간 일을 시킨 사람(지배자)이 더 많을 돈을 버는 경제체제. 자본주의노동자는 자본주의지배계급 사회에서 '자본주의병신'으로도 불림.최저의 생활환경에서 아무리 착취당해도 지배계급 앞에서 개처럼 꼬리를 흔들며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

20170817

기분좋은 차가운 습기가 실린 바람이 불어오는 늦여름의 태양보다 이른 아침이 기분좋다. 한걸음이면 될 것을 열걸음 걷고, 지나왔던 횡단보도를 다시금 건너간다. 한참이나 오래되었지만 형편에 눈높이를 맞춰 보지 못했던 식당에 들어선다. 많이 값지고 맛있는 돈까스가 내 입안으로 들어와 사치의 가치로 보답한다. 치아사이 스며든 소스의 텁텁함을 녹여줄 가쓰오부스 육수를 원하는 욕심까지도 허락된다. 문 밖에 기다리는 차가운 습기가 실린 바람이 있어 오늘 기분이 너무좋다.

20170722

백종원 지역 상권(요식업)의 점령자, 또는 파괴자.최초 논현동에서의 경험이다.3~4개 정도의 점포가 각기 다른 상호와 메뉴로 인접하여 위치했다.새로운 메뉴보다는 이미 검증받은 즐겨먹는 메뉴를 메인으로 하는 매장들로 구성하고, 푸짐한 양과 자극적 맛으로 손님들을 줄 세운다.처음에는 모두 백종원의 가게인지 모르고 있었으나, 매장은 다르지만 종업원들의 유니폼이 같았고 조선족 말투를 사용하며, 인테리어에 공톰점을 발견하고 모두 백종원의 가게임을 알게 되었다.매출이 증가할 수록 바둑의 땅따먹기 처럼 점차적으로 가게를 늘려나갔고, 2년 정도 지났을때는 기존의 자영업자가 사라지고, 논현동 식당골목의 60% 이상을 백종원이 점령했다.이러한 방식으로 경유지역이 아닌 유동인구가 많은 목적지역에 백종원의 가게는 편대를 지어..

20170712

아트 (art)나를 통한 창작예문 : 아트의 주인공은 '나'다 디자인 (design)너를 위한 창작예문 : 디자인의 주인공은 '너'다 MNET 시청률인생을 낭비하는 인구 비율 시간정지되지 않는 상태를 기록하는 규칙적 물리적 절대적 단위.지구에서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1일 이라 정하고, 이를 일정한 기준으로 24개로 분리하여 시간으로 정함.시간은 규칙적이나 개인의 뇌회전 속도에 따라 체감에 있어 상대적 차이가 발생.예문 : 어릴때는 뇌의 회전속도가 빨라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지만, 나이가 들면 신체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며 뇌의 회전도 느려져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20170709

객관적 사실다수가 '교육받은, 전해들은, 공감하는, 알고있는' 주관적 사실.* 예문 : - 주관적 소견도 10년을 떠벌리면 객곽적 사실이 된다.- 첨성대가 별을 관측하기 위해 만든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로보트태권V추억의 힘으로 사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의 응원속에서, 두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진실을 왜곡하는 로보트.추억팔이, 모방, 짝퉁의 상징적 존재 진보와 보수시간의 차이* 예문 : 진보를 외치던 분노한 눈동자의 청년은 시간이 흘러 꼰대라 불리우는 영민한 보수가 되었다. 결혼최초 남성이 원하는 여성을 소유하기 위해 만든 제도* 예문 - 저 처자를 넘보지 않는게 좋아. 김씨와 결혼한 김씨의 것이야. - 어릴때부터 소유욕이 남달랐던 김군은 성장해 이른 결혼을 하였다. 튀기 (트기)동물의 잡종을 이르는 말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