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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민영화 = 매국의 수단.

국가가 주도하여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사업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사업. 국민의 기본권이 위협받는 것은 곧 국가의 위기. 공공기관의 민영화 추진과 국유재산 매각은, 나라를 팔아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집단의 행위. 공공기관의 민영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이들은, 일제강점기 매국노와 다를 바 없음. 어떤 시대든 매국노는 존재하고, 매국노는 시대의 상황에 맞춰 나라를 팔아먹기 위한 수단을 계획함.

배달앱, 편리의 가면을 쓴 괴물.

예전에 자주 가던 중국집이 있음. 중국풍의 화려한 인테리어 북적대는 소님들, 깔끔한 차림에 항상 기운찬 목소리로 환하게 웃던 여사장님. 얼마 전 그 자주 가던 중국집을 가봤음. 불 꺼진 홀에 테이블 위엔 배달을 위해 준비된 세팅. 츄리닝 차림에 방문한 손님을 불편해하는 침울한 여사장님. 빛과 미소가 사라진 중국집. 읽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을까? 편리의 가면으로 들러붙어 빨때를 꼽는 기생충.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올라 점차 거대해진 기생충. 몸집이 커질 수록 더 많은 피를 빨아먹는 기생괴수.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름이 존재하는 한, 차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차별이라는 단어의 부정적 의미는 변화해야 한다. 인간은 똑같은 틀에서 정밀한 공정을 통해 생산된 제품이 아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쌍둥이 일지라도 성향등에 다름은 존재하다. 외면과 내면에 각각의 특별한 다름이 존재한다. 차별은 다름의 인정, 그리고 존중이어야 한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차별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