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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하남 석바대 닭갈비.

하남시 식품위생과는 뭐하는 집단이냐? 에어컨 아래서 꿀만 빠냐? 단 한 번이라도 현장 위생관리를 다녔다면 이런 가게가 존재하겠냐? 지금까지 저 더러운 곳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무슨 죄냐? 돈 내고 벌 받는 거냐? 그리고 백종원 당신은 뭐냐? 당신이 뭔데 면죄부를 발급하고 더러운 가게를 홍보하고 다니냐? 하남시 식품위생과는 방송 보고 아무런 후속조치도 안하냐? 저따위로 위생관리해도 문제없이 영업 가능하면 누가 돈과 시간 들여 위생관리를 하냐? 지금까지 골목시당에 나온 위생 개판친 업자들 중에 벌금 먹거나 영업정지당한 업체가 하나라도 있냐? 에어컨 아래서 꿀빠는 식품위생과 공무원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저런 쓰레기 같은 식당들이 있는 거다. 그리고 백종원이 면죄부 발급하고, 방송이 적당히 편집해 훈훈하..

남북문제 = 고부갈등

고부 갈등 (姑婦葛藤) :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 현재의 남북문제를 보고 있으면, 마치 고부갈등을 보는 듯하다. 북한이 '아내'라면, 대한민국은 '남편', 미국은 '시어머니'. 뒤틀릴때로 뒤틀려진 아내와 시어머니의 고부갈등. 그리고 줏대 없이 휘둘리며 중재하려 애쓰는 남편. 현재 한미연합훈련으로 인한 남북갈등은, 매년 행해지는 남편 집안 행사에 불만이었던 아내가 수차례 이 문제로 남편과 다투었음에도, 남편이 또다시 집안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에 아내가 성이 난 것이다. 화가 난 아내는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고, 중간에서 애매한 남편은 잠수탄 아내를 달래는 꼬락서니. 북한의 요구와 방식도 치졸하고, 근본적 해법 없는 남한의 처지도 안쓰럽다. 아내의 뒤틀린 성깔이 바로잡힐 것 같지도 않고, 남..

미움의 기쁨.

한국과 일본, 서로를 적으로 규정, 내부의 적을 색출, 서로를 비방, 모욕하는 것을 숙명으로 삼고 살아가며, 스스로를 애국자로 믿는 사람들. 한일 양국 어디에나 있는 흔하디 흔한 이러한 사람들의 행태를 바라보면, 미움을 유희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배척해야 할 명확한 이유 없이, 단지 다수가 비겁한 방식으로 상처입히며 즐길 수 있는 거리가 필요할 뿐이다. 그냥 그들은 미움이라는 폭력을 즐길 뿐이다. 사랑하고 사랑받음을 통해 기쁨을 얻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누군가를 미워함으로써 기쁨을 찾고 있다.

노출 직업군의 착각.

직접적인 성관계는 아닐지라도 신체적 노출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 그들은 단지 신체적 노출을 통해 돈을 번 것뿐인데, 그것으로 인해 각종 성범죄에 노출된다 말한다. 영상과 화보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만을 보고, '쉬운 인간'으로 취급받는다 말한다. 안타깝게도 노출 직업군이 판매한 것은 신체노출을 통한 성적매력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만의 착각이다. 그들이 판매한 건, '인격'과 '인권'이다. 공공의 영역에서 가슴과 엉덩이 등을 과도하게 노출하고 흔들면서 인권을 요구한다? 이것은 스스로 관심과 돈을 얻기 위해 인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인권을 판매할 수는 있어도, 구매할 수는 없다. 스스로 판매한 인권을 요구하지 마라. '인격'과 '인권', '인간으로서의 최소 도덕적 가치'를 판매한 이들이, 하루하루를 열심히..

페미.

페미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페미를 모르는 것이 문제다. 나 역시 페미니즘에 대해 깊이있게 모르지만, 대략 여성도 인간이다에서 시작해, 인간으로서의 대우 - 인권의 요구 - 남성과의 평등을 요구하며 성장했다. 크게 여성주의와 여권주의로 구분되는 데, 일부 페미가 문제화 된 것은 '여성주의' 집중과 강조와 함께 남성폄하를 통한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되면서 부터다. 페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발전시키지 못한, 왜곡된 변질된 페미니즘. 이것은 포스트 페미니즘이 아닌 스포일 페미니즘. 온라인상에서 스스로를 페미라 칭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모와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 외모와 능력이 좋은 여자를 싫어한다. 이들은 페미가 아니다. 페미의 인조가죽으로 자신의 불만과 콤플렉스를 가리고, 의식 있는 여성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