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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민영화 = 매국의 수단.

국가가 주도하여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사업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사업. 국민의 기본권이 위협받는 것은 곧 국가의 위기. 공공기관의 민영화 추진과 국유재산 매각은, 나라를 팔아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는 집단의 행위. 공공기관의 민영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이들은, 일제강점기 매국노와 다를 바 없음. 어떤 시대든 매국노는 존재하고, 매국노는 시대의 상황에 맞춰 나라를 팔아먹기 위한 수단을 계획함.

도로시 VS 앨리스

Dorothy vs Alice 기억의 오류. 오래전 재밌게 본, '오즈의 마법사' 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대한 추억의 혼선이 생겼습니다. 어떤게 도로시의 이야기인지, 어떤게 앨리스의 이야기인지. 신비한 세계관, 하녀 드레스를 입은 소녀. 갑자기 두 세계관을 상징하는 도로시와 엘리스가 각각의 세계에서 여왕이 되어, 두 세계 사이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상상해 보게 되더군요. 이런 생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니, 2010년대 중반에 넷플릭스에서 도로시와 앨리스를 다루는 작품을 기획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흥미롭고 보고싶고 하고싶은 이야기네요^^

blog/note 2022.07.23

배달앱, 편리의 가면을 쓴 괴물.

예전에 자주 가던 중국집이 있음. 중국풍의 화려한 인테리어 북적대는 소님들, 깔끔한 차림에 항상 기운찬 목소리로 환하게 웃던 여사장님. 얼마 전 그 자주 가던 중국집을 가봤음. 불 꺼진 홀에 테이블 위엔 배달을 위해 준비된 세팅. 츄리닝 차림에 방문한 손님을 불편해하는 침울한 여사장님. 빛과 미소가 사라진 중국집. 읽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을까? 편리의 가면으로 들러붙어 빨때를 꼽는 기생충. 시간이 지날수록 살이올라 점차 거대해진 기생충. 몸집이 커질 수록 더 많은 피를 빨아먹는 기생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