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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복구 프로그램 R-STUDIO

과거에 사용하였던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겨, 외장하드의 데이타를 복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 봤습니다. 일단, 복구에 대한 지식을 얻기 위해 네이버등의 검색을 경험한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공개된 정보의 9할은 하드복구업체의 홍보글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설픈 지식과 노하우로 전문가의 탈을 쓰고, 지식의 공유인양 홍보질을 하는 복구업체를 절대 이용하고 싶지 않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경로로 RECUVA, FINAL DATA 등 다양한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해 보았는데, 원하는 복구 결과를 준것은, 'R-STUDIO' 입니다.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전체 복구가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R-Studio 7.7 버전입니다. (이미 인증키와 크랙버전이 여러경로로 공개..

blog/note 2017.03.08

광고수신기를 사온 기분.

휴대전화, 컴퓨터, TV 연일 쏟아져 오는 광고. 휴대전화의 알림기능은 사용자의 편리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마트폰 초기에는 알림 하나하나에 모두 대응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을 열면 읽지 않은 알림의 숫자로 화면이 가득하다. 점차적으로 늘어난 광고 알림. 나를 위한 휴대전화를 산건지, 광고를 수신하기 위한 휴대광고창을 산건지. 하루에 한번 이상은 찾아오는 누군가의 광고전화 또는 메시지. 인터넷에 접속하면 검색 포털 사이트의 80% 광고창이다. TV를 켜면 쏟아져 오는 광고들. 나의 돈을 주고 기업의 광고수신기를 사온 것 같다.

blog/note 2017.03.06

로건 (Logan, 2017)

울버린을 기대했다면 보지마세요! 전체적 관람평은 긍정도 부정도 없는 '보통(그럭저럭 볼만 했다)' 입니다. 어떤 매력에 끌려 관람하게 된 것은 아니고, 예고편 떡밥에서 갖게된 궁금증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했습니다. 지나치게 진지해져 버린 울버린 팬의 '팬아트 같은 영화'입니다. 질 바비에(Gilles Barbier)의 히어로 아트와 같은 영화; 휴재맥이 출연하지만, 울버린은 아니야! 기존의 엑스맨 시리즈로 볼때는 리부트(Reboot) + 스핀오프(Spin−off) 격의 영화라고 봅니다. 문제는 휴잭맨... 대략 9편의 울버린으로 출연하는데, 이러한 출연배우의 일관성이 일본에서 흔히 자행되는 세계관 재해석 시리즈물과 같은 애매한 혼란을 야기합니다. 그렇게 피곤할뿐이다! 극장영화지만, 137분짜리 미드같은 느..

blog/contents 2017.03.01

Gantz: O

간츠: O (Gantz: O, 2016) 현재까지 출시된 애니, 실사영화 중에서 가장 간츠 다웠다.(표현의 선택이 좋았다.) 그래도 만화책으로 본 간츠의 강렬함을 만족시켜줄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간츠의 오사카 전투편을 배경으로 한다. 'O'는 Osaka 의 'O' 실사화에 접근한 일본의 작품의 고질적 문제에 수십차례에 걸쳐 실망하면서도 일본의 실사화 작품이 갖는 강한 끌림(캐릭터와 소재의 매력)에 이끌려 또다시 선택하고 보게 되었다. 나름 좋았지만, 그래도 원작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실망감과 실사화 접근 애니의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불필요한... 흐름을 망치는 상황, 행동, 대화, 설명, 포기, 각오, 망설임 등등등등....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화가 날정도의 캐릭터들의 낮은 지..

blog/contents 2017.02.27

더러운 분식 노점들.

거리 분식점들 떡볶이와 같은 것들은 파는 노점들. 음식 조리대 앞에 최소한 아크릴로 펜스같은 것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뎅국물 쳐먹다 사래걸리는 사람들은 왜그리 많은지, 우걱우걱 먹다가 쾍하고 뱉어내는 것들이 조리대의 음식들로 투하되는 더러운 일상의 반복. 나이를 떠나서 아무렇지 않게 '하나만 더먹을께요'라고 말하며, 사용하던 젓가락등으로 조리대의 떡볶이를 집어먹는 사람들... 그것을 보고도 아무말 없이 아무런 대응없이 그냥 손님의 침과 오물을 섞어 판매하는 노점들. 오뎅국물 하루에 한번 올란다고 합니다. 한번 올린 것에 계속 물을 퍼부으며 하루종일 판매합니다. 쌍팔년도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습니다.

blog/note 2017.02.25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기분 나쁘게 계속 보게 되는 미드입니다. 시즌6까지 완료되었습니다. 킹콩의 히로인 제시카랭의 연기력이 인상 깊은. 호러이기 때문에 역시나 잔인한 장면은 많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그로테스크한 미학이 더해져 잔인함속에도 눈을 땔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중독성은 있지만 몰아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회가 남기는 정신적 혼란을 여과시키기 위한 시간을 요구합니다. 특이하게도 한국과 북한에 대한 언급이나 비유가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시즌3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아쉬움이 큽니다. 소재가 너무 좋습니다. (마치 엑스맨을 보는 듯한) 마녀와 부두의 수세기의 갈등. 마녀들의 다양한 능력. 마녀의 우두머리인 순혈의 마녀. 새로운 어드벤처가 될 수 있는..

blog/contents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