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사라지길 원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막상 사라지면 삶의 낙을 상실한채 무료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미워하는 사촌이 땅을 사듯, 미움도 또 하나의 정이고 응원인 것 같다.붙어 사는 것들끼리 사연도 많고, 성향이 확연하게 다르다.'일본이 없으면 누구와 경쟁하고, 무슨 재미로 살까?' 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다. 금일 여자 컬링 3-4위 전에서 일본이 영국을 마지막 세트에 극적으로 이겼다.9라우드까지 팽팽한 1점 싸움으로 이어지고, 일본이 후공을 택하는 전술도 세워보았지만 영국의 집중력이 만만치 않았다.마지막 10라운드 후지사와 사츠키가 마지막 정교한 투샷으로 이너서클 내부에 덫을 만들었다.여기서 영국이 동점으로 만들고 연장전을 가느냐, 무리한 도전으로 역전승을 하느냐라는 마지막 샷이 남았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