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18.09.27. ~ 2018.11.15. 32부작 극본 : 오지영 우연히 보고 경악을 금치못한 드라마. 두 아이를 키우며 빠듯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부부. 어느날 남편이 살해당하고, 아내는 가장이 되어 직장에 출근하며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데, 베이비시터가 국정원 출신의 비밀요원. 충분히 가능한 배경스토리지만,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죽은 남편에 대한 슬픔은 찰나이고, 아내는 베이비시터와 썸을 타고, 아이들은 죽은 아빠는 찾지 않고 아저씨(베이비시터)를 그리러워하며 애타게 찾는다. 감정선이 절단난 삼류 중국드라마 수준이라 끝까지 완주하진 못했지만, 10%를 넘긴 이 드라마의 시청를 보며 생각한건(소름돋는건), 평범한 가정주부들 중, 남편이 살해당하길 원하고, 친자식처럼 아이들을 사랑해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