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4 17:44:26 돌아다니면서 거리의 자잘한 것들을 보며 느낀 것은, "거리에 쓰레기통이 더 필요하다. 뭔가 좀 특별한 쓰레기통이 필요하다... " 는 아니었다. 공공의 시설에 대한 의식 개선이 먼저여야 된다는 생각이었다. 거리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껌의 흔적들이 점차 사라지 듯, 드러난 곳은 점차 깨끗해 지고 있지만, 가려진 곳은 여전히 더럽다. 거리의 쓰레기통이라는 이름으로 통일된 디자인으로 무조건 찍어내어 설치만 할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을 고려해 그 곳에 적합한 쓰레기통을 디자인 - 설치해야 겠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의식과 관리자의 책임감이다. 몬스터디자인 임상연님이 이태리 베니스에서 찍은 쓰레기통. 광고부착을 할 수있도록 쓰레기통을 제작하였다. 일본 오사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