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398

20160418

위안부 과거 90년대까지 정신대라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위안부라는 표현은, 피해자 본인들은 거부하나 '호칭의 표현만으로도 문제를 이슈'화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안부 할머니' 라는 표현이 피해자의 입장에서 좋지 않다 생각합니다. 아직도 일본구 위안부에 아직도 소속되어 있는 것 같고, 피해의 의미가 축소되었다 여겨집니다. '일본의 잔혹한 인권유린에 의한 피해여성'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는 민감한 용어는, 피해자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의 후예 한시적 지랄. 쿡방 쿡방의 끝은 배달 재능 나는 쉬운데, 남은 힘든것 < 나는 좋은데, 남은 싫은것 불평등 당연한 것. 재벌이 비밀이 많은 이유 로..

야쿠르트 카트

야쿠르트 카트를 보면서, 내가 21세기를 살고 있구나라고 실감합니다. 자나치게 멋지고 탄탄한, 거대한 냉장고를 타고 출동하는 듯한. 카트 안에 뭔가 엄청난 웨폰이 숨겨져 있을 듯한. 혼다 모토콤포를 연상시키는. 경량화 탱크를 보는 듯한. 외계의 침략에 금방이라도 변신을 하여 지구를 구할 듯한. 붉은색이라면 샤아가 타고 다녀도 좋을 듯한. 야쿠르트 배달을 하고 싶은. 갖고싶다.

blog/note 2016.04.08

Mother and Her Daughter

오랜만에 보는(읽는) 그림하나. Henri-Francois Riesener(Henri-François Riesener) - 'Mother and Her Daughter' 앙리 프랑수아 리스네르(앙리 프랑수아 리즈네) 그다지 잘 아는 작가는 아닙니다. 1767년에 태어나 1828년에 끝. (1767.10.19.~1828.2.7.) 60년정도 살았으니, 그당시에는 꽤 살만큼 살았고, 말년까지 작업을 계속한것 보니 건강상태도 좋았던 것 같아 굶주린 화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소개하는 한장의 그림에 매료되어 다른 작업도 살펴보았는데.. 그다지 작업의 기복이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한작가의 작업이 맞는지, 카피같거나 제자의 습작같은 느낌이 드는 작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인에게 미안하지만) 페이(pa..

blog/art+ 2016.04.04

SNS 인간관계

등가교환의 법칙... 질량보존의 법칙... 확실하게 믿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질량이라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별로 미묘한 차이는 있을지라도 사랑이나 분노와 같은 감정에도 질량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감정과 소통의 질량도 기준량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SNS를 통한 인간관계가 10명인 것과 100명인 것은 숫자의 차이일 뿐, 감정과 소통의 질량은 차이가 없습니다. SNS의 감정과 소통의 질량을 하나의 밀가루 덩어리로 볼 때, SNS 상의 10명과 100명 1000명... 10000명으로 넓혀 가는 인간관계는 마치 피자 도우를 넓게 펴나가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인간관계가 넓어질 수록, 도우는 넓어지고 얇아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험하다 싶을정도로 얆아질때 관계를 ..

blog/note 2016.03.29

코엑스 상점가.

어느정도 코엑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생활속에서 KOEX 에서 COEX로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했습니다. 강남이 고향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과거와 현재를 비교할때 강남만큼 많이 변한 것 같으면서도 변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초등학교 이전에는 해바라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해바라기 씨를 발라먹고, 어망을 들고 물고기를 잡으로 다녔습니다.겨울에 빈 논밭에 물을 채워 스케이트도 탔고요.강남 한복판에 서커스장도 있어서 코끼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맥도날드 1호점 오픈의 현장에 있었고요.신사역은 유흥가여서 미성년자는 출입을 통제했습니다.한양쇼핑센터(현 갤러리아 백화점)과 터미널 상가에서 다양한 일본 만화잡지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기억만 보면 아주 옛날 사람같..

blog/note 2016.03.29

모델러.

모델러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1년의 시간이 지났다. 첫인상과 같이, 취향에 맞지 않거나 억지로 공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면 작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모델러와의 교류등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스스로의 작업만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모델러는 페인터와는 다르다. 단순한 도색작업이 아닌 차별화된(고유의) 가치를 완성해야 한다. 그렇다고 모델러는 아티스트가 아니다. 모델러는 디자이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보다 모델러가 멋진 것 같다.)

blog/note 2016.03.21

밴타블랙(Vantablack)

잠시 보는 것만으로 정보적 해석의 불가에서 오는 현기증. 장시간 마주할때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불안함. 하나의 색이 아닌 죽음의 세계를 경험하는 것 같은. 밴타블랙은 지난 2014년 영국 기업 ‘서리 나노시스템즈’가 개발한 새로운 색상으로, 빛의 99.96%를 흡수해 사실상 ‘완벽한 검은색'으로 평가. 이 페인트는 인공위성을 위장시키기 위해 개발됐으며, 인간의 육안으로는 그 위에 형성되는 음영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검다. 때문에 밴타블랙이 칠해진 표면은 실제로는 울퉁불퉁 하더라도 정면에서 보면 완전한 평면으로 인식된다. 건프라(입체조형)를 밴타블랙으로 도색하면, 어떤 각도에서 보아도 평면으로 보이게 됩니다. Surrey NanoSystems : http://www.surreynanosystems..

blog/note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