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398

후회.

대학교 1학년때, 삼수를 하여 입학한 형이 있었다. 내가 다닌 학과는 흔히 군기라 불리는, 병정놀이가 행해졌던 학과였다. 어떤일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수업후 집합이라는 것이 있었다. 당시 과대표였던 선배라 불리는 3학년생이 이래저래 훈계를 했다. 그리고 갑자기 뚜벅뚜벅 걸어가 삼수를 하여 입학한 형의 면상에 카운터를 날렸다. 너무나 갑자기 일어난 일이었다. 시원시원 사람좋게 보이는 선배라 불리던 3학년생의 폭행. 표면적으로는 단지 훈계도중에 옆사람과 잡담을 나누었다는 이유였다. 고등학교때 나름 불량의길을 착실하게 걸어왔기 때문에, 선배라 불리던 3학년생의 행동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본보기를 보이려했고, 당시 자기가 관심을 갖던 여학우앞에서 폭력으로 멋있게 보이고 싶어했던 찌질한 심리가 이..

blog/note 2016.07.02

그림 시장의 이해.

아주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개인적인 해석일 뿐입니다. '팔리는 그림, 팔리는 작가란' 공용될 수 있는 약속된 화폐와 같은 개념입니다. 한국은행의 1만원권이나 5만원권, 수표와 같은 것입니다. 호당판매가의 개념은 일반적인 메이저라인의 중진작가에 대한 가격책정이고, 국내외 탑클라스의 작가는 작품별 가격이 1억원권 등의 고가권 화폐기준과 같은 거래상품입니다. 작품은 큰 금액을 현찰이나 금괴로 보관하는 것보다 쉽고, 거래상에 세금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선호하는 품목입니다. 예를 들어, 호암미술관과 같은 대형미술관에서 전시한 작가는 얼마후에 서울옥션과 같은 경매시장에서 작품이 공개되어 경매후 판매됩니다. 호암미술관에서의 전시가 경매에 앞서 단순하게 작가를 인정하고 홍보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호암미술관에서의 전시..

blog/note 2016.05.27

순수한 열정이 만드는 결과적 사기.

스스로의 능력을 맹신하는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을 마주하고, 사업에 참여하면서, 순수한 열정으로 다가와 격동적인 감동의 언변과 문장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의 위험성을 알게되었다. 순수한 열정에서 뿌리내린 말과 글은 말랑말랑한 지방과 같다. 신뢰의 덩어리에 지방이 많다면 믿지 않는 쪽이 좋다. 진실은 말에선 찾을 수 없고 보여지는 결과에서만 볼 수 있었다.

blog/note 2016.05.25

피규어의 프라화를 예상.

VOLKS 캬라구민 색분할된 파츠로 구성된, 조립을 필요로 하는 피규어 제품을 출시. PLAMAX 미니 팩토리 색분활 파츠로 구성된 프라모델형 피규어 제품을 출시. BANDAI 피규어라이즈 버스트 성형기술을 활용한 세부 색분할 파츠로 구성된 피규어 제품을 출시. 반다이에서 피규어라이즈 버스트 제품이후, 적용된 성형기술을 활용 전문적으로 프라모델화 된 피규어제품을 출시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blog/note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