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note 554

카미유가 미쳐버린 이유...

건담(퍼스터)과 Z건담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대사가, 아무로... & 카미유... 입니다. 아무로의 경우, '아-무-로-' 발음의 억양이 일정해서 스쳐가듯 그래도 들어줄만 합니다. 그런데 카미유의 경우느, '카↗미-유↗' 특유의 어감때문에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들어옵니다. 최대 몇번까지 카미유라는 대사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제타건담 TV판 50화의 경우, 무려 31번의 '카미유'가 나옵니다. 카미유... 카미유... 몇일이 지나도 카미유가 귓가에 맴돕니다. 시청하는 저의 입장도 이정도인데, 직접듣는 카미유의 입장은... 이놈도 카미유, 저놈도 카미유, 모두가 카미유 미치지 않을 수가... 카미유! 카미유! 대답해! 카미유!

blog/note 2015.07.03

민봉기의 건프라월드

시작. 2007년 가을에 여자친구(지금은 헤어졌지만;;)가 코엑스 아셈하비에서 사준 98번째 MG 샤아자쿠2가 저에게 있어서는 공식적인 건프라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만남. 하나둘 만들면서 궁금증이 생겼고 2008년에 인터넷 검색을 건프라월드(이하 GPW)에 가입을 했습니다. 너무나 초보적인 질문들을 많이도 올렸고, 지금은 낯부끄러운 프라모델 작업 사진도 많이 올렸습니다. 질문에 대한 많은 답변과 차후 작업에 힘이 될 수 있는 좋은 댓글들을 많이도 받았습니다. 시간.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랄까.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와 이름이 몇개인지를 매우 신경쓰는편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카톡이나 20명이상 사람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 사회관계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GPW에서 활동하며 몇몇 기억하는 닉네임을 ..

blog/note 2015.06.20

불편한 썬더맨 (로보트태권V는 계속되고 있었다.)

썬더맨 : http://gundamshop.co.kr/Goods/View.html?ItemCode=10373181 개인적으로 로토브태권V를 불편해합니다. 중국의 가전제품 회사가 글로벌 기업의 기술과 디자인을 모방하여 성장하듯, 한국도 이와 같이, 쉽지만 불편한 기억의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80년대를 정점으로 이루어진 이와 같은 경제성장 속에 태권V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일본의 거대로봇 애니메이션 활성화기에 국내애니메이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쉽고 불편한 방법'을 선택하여 완성된 로봇 캐릭터입니다. 팔아야만 하는 시기였기에 유입되는 문화는 없었습니다. 우물 안에서 즐기었던 시간 속에서 대다수가 태권V를 고유의 창작물이라 믿고, 우리의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응원했습니다. 이..

blog/note 2015.06.02

IS Base 0.33 스킨의 라운드형 모서리를 직각으로 바꾸기

IS Base 0.33 스킨을 사용중입니다. 심플하게 정리되는 좋은 스타일의 스킨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은 콘텐츠와 사이드바의 테이블의 모서리가 곡선화(라운드) 되어 있습니다. 곡선과 직선 두가지 스타일이 만나게 되니 조금은 신경이 쓰여서, 곡선화된 꼭지점은 직각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수정전) (수정후) 수정작업 1. css 변경 : 아래와 같이 css 를 수정해줍니다. (같은 해당부분에 적용) #content .notice, #content .keylog, #content .localog, #content .taglog, #content .entryNotice, #content .entryProtected, #content .guestbook, #content .searchList, #co..

blog/note 2015.06.01

무한도전 절교.

도전인척, 리얼인척, xx 하는척... 안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무한도전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안티겠죠. 하지만 그냥 이글을 쓰는 동안은 특별한 감정이 없습니다. 싫지도 좋지도 않은.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당연하듯 1회부터 현재까지 수차례 반복하며 무한도전과 함께 해온 시청자 1人 입니다. 예전 무한도전 이대로 괜찮은가? 라는 자가진단에서도 나왔듯, 언젠부턴가는 그냥 봐왔기때문에 봐야하는, 특별한 재미가 없어도 늘 해왔으니까 해야하는 습관과 같은 시청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애정을 갖고 바라보던 무한도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것은, 습관과 같은 시청속에서도 재미있어주기를 바라는 기대를 가졌고, 이에 대한 부족한 피드백에 혼자만의 실망이 부정적 ..

blog/note 2015.05.20

니콜라 테슬라 (Nikola Tesla, 1856.07.10 ~ 1943.01.07)

늘 그래왔듯. 역사는 승자(남겨진 자)가 기억하는, 승자의 입장에서, 승자를 위한 것이다. (역사만큼 믿을 수 없는 것이 없기에, 역사만큼 흥미로운 것도 없는 것 같다.) 가장 근래의 것중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한 평가와 기록이 이러하지 않은가 한다. 20세기의 대표적 위인을 말할 때, 토머스 에디슨을 (Thomas Alva Edison, 1847.2.11 ~ 1931.10.18) 빼놓지 않는다. 20세기 혁신의 빛을 밝힌 인물로 위인중의 위인으로 칭송받고 있다. 하지만 토머스 에디슨에 가려진 테슬라의 입장에서 바라본 토머스 에디슨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쓰레기중의 상쓰레기이다. 전기하나를 놓고 연상할 수 있는 두인물을 흑과 백으로 나눈다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에디슨이 백이고, 테슬라가 흑이다. 테슬라의 ..

blog/note 201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