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art+ 110

만추 [Giacomo Manzù, 1908 ~ 1991]

2004-10-15 01:33:26, 이탈리아 조각가. 베르가모 출생. 장인으로서의 기술을 익혔지만 조각가가 되기를 원하여 1928년 파리로 건너갔다가, 30년 밀라노에 돌아와 고대그리스·로마·에트루리아에 자극받아 최초의 작품을 만들었다. 36년 다시 파리를 여행하면서 로댕과 인상파 회화에 관심을 가졌으나, 그 이후부터는 서서히 이들의 영향을 벗어나 강력한 양감과 구성력을 획득하였다. 로마에서 본 성직자 의상에 강하게 끌리어 38년에 《추기경》을 제작하였으며, 이 주제는 뒤에도 계속하여 반복되었다. 41년 밀라노의 미술학교교사로 단기간 근무하였으며, 제 2 차세계대전 중 나치의 폭거에 분격하여 파르티잔을 상징한 《책형당한 사람과 장군》을 제작하였다. 대표작으로 로마의 산피에트로대성당의 《죽음의 문(195..

blog/art+ 2013.05.07

루이지 콜라니

2004-10-03 17:14:40 Mr. Luigi Colani 스위스 국적의 루이지 꼴라니는 1928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현재 전세계 내노라하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루이지 꼴라니는 그의 디자인 영감을 자연으로부터 얻는다고 한다. 꼴라니는 안경디자인 뿐만 아니라, 자동차, 오토바이, 비행기, 스포츠용품, 가정용품,가구,카메라, 전자제품, 보석, 목욕용품 등 모든 분야에 걸쳐 그의 천재적 디자인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디자인한 일본 캐논사의 카메라 T-90은 1987년 카메라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일본 마쯔다의 MX-5와 독일 BMW700 자동차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EYEWEAR 지난 여름 독일 칼스루헤(Karlsruhe)에서 열린 루이지 콜라니 전시회 작품_사진 신호식(..

blog/art+ 2013.05.07

침묵의 판매원 - "포장 (Package Design)"

2004-08-24 08:44:50 친구 중에 소개팅 or 미팅과 같은 자리에 나가, 자기 이름도 말하기 귀찮다는 듯이 아무 말 없이 술잔만을 비우던 녀석이 있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언제나 이런 만남의 불성실한 녀석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인네가 꼭 있었다. 당시 어린마음에 난 녀석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한명씩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 차례가 왔다. 하지만 난 무관심과 불성실로 일관하기로 마음먹은 것.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소개팅 주선자가 자기소개를 하지 않은 채 메뉴판 만을 보고 있는 나에 당황했는지, 어색함이 짙어질 무렵 내 대신 나의 소개를 해주었다. "휴~" 이렇게 침묵으로 일관된 나의 소개팅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한명쯤은 나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 굳게 믿고, 소개팅 주선자에게 전화..

blog/art+ 2013.05.07

2004년 관심 작가 권재홍.

2004-09-10 22:45:32 "권재홍"의 작업은 사고 싶다. 평면적 틀안에 입체적 모형 킷의 형태로 담긴 "권재홍"의 작업은 선보이는 족족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받는다. 그러한 반면 "권재홍"은 알려지는 작가는 아니다. 대중에게 관심받는 작가임은 분명하나, 거미줄의 중심에 서서 알려진 작가가 아니다. 그는 오직 작품을 통해 맨투맨으로 알려진 작가다. 그는 현시대의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삼아 발전적인 자신의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관객은 킷에 매달린 익살스러운 모형들을 각기 연결시키면서 작가의 전달 메시지 이상의 해학적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이에 그가 참여한 전시를 본 관객들은 그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그의 작업은 잊지 않는다. 그의 작업을 처음 만나던 날, 입가엔 미소가 머릿속에..

blog/art+ 2013.05.07

Booty Babe Art

2004-08-26 05:52:46, 친구 중에 한명이 열광 하는 스펜서 데이비스(Spencer Davis)의 "Booty Babe". 섹시하다는 기준에서 나는 일본의 "G-Test" 이상을 받아들이기 힘들기에, 여성의 곡선을 터질듯 부풀린 "Booty Babe" 에서 에로틱함을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Booty Babe"를 수집하는 매니아들 또한 만만치 않게 많기에 일단 이곳에 남기기로 한다. 결코 평범치 않은 친구 녀석은 영국어학연수를 다녀온 후부터 여성의 하체에 집착하는 자신을 나에게 밝혔다. "여성의 거대한 히프만 보면, 두꺼운 허벅지만 보면, 나 미쳐버릴 것 같아" 이런 녀석을 단지 변태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신체의 부위적 매니아를 대변하 듯, 토해내는 녀석의 구체적 설명을 듣게 되면..

blog/art+ 2013.05.07

추천만화 기생수(寄生獣)

2004-08-12 07:26:22,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의 수가 절반으로 준다면 얼마나 많은 숲이 살아남을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인간이 100분의 1로 줄어든다면 인간이 만들어내는 유해물질도 100분의 1로 줄어들까..." 지구에 사는 누군가가 문득 생각했다. "모든 생물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 - 기생수 1권 에서 90년대 후반, 학산문화사에서 어설프게 편집된 만화방용 제작된 10권이 국내에 선보였다. 이후, 기대 이상의 국내팬의 반응에 의해 8권으로 된 무삭제 애장판이 국내에 정식 출간되었다. Iwaaki Hitoshi 의 "기생수"는 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추천도서이다. 이 만화책을 통해 보다 생산적인 갈등과 고민에 빠져보길..

blog/art+ 2013.05.07

메이와 덴키(Maywa Denki, 明和電機)

2004-08-15 21:21:42 메이와 덴키(Maywa Denki, 明和電機) http://www.maywadenki.com 토사 마사미치(1965~)와 토사 노부미치(1967~) 형제가 함께 활동하는 「메이와 덴키」는, 1993년 열린 「 제2회 아트·아티스트·오디션」(Sony 뮤직 엔터테인먼트 주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데뷔, 이후 현재까지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일본 현대미술의 대표적 아티스트다. 아티스트 그룹명 「메이와 덴키」는, 그들의 부친이 과거에 경영하였던 회사명에서 따온 것. 그들의 그룹명은 단지 이름만을 빌린 것이 아닌, 푸른 작업복 차림으로 형제는 사장과 부사장을 자칭하며, 전기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예술가가 아닌 제조업자라..

blog/art+ 2013.05.07

겟타 로봇(Getta Robo)

2004-07-29 06:38:02 슈퍼로봇 만화 중에서 필히 봐야 한다고 추천하고 싶은 것이 겟타입니다. 슈퍼로봇을 말함에 있어 겟타를 빼고 말 할 수 없죠. 하지만, 겟타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이거 꽤나 난해하네요. 겟타로보는 나가이 고와 이시카와 겐 원작의 만화입니다. 공동진행이라고는 하나 주된 노력으로 겟타를 오늘까지 이끌고 온 사람은 이시카와 겐이죠. 나가이 고는 큰 진행의 틀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겟타의 원작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거의가 나가이 고로 알고 있습니다. 나가이고의 악마적 세계관이 겟타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죠. ▶겟타로보의 탄생 배경 원래 겟타란 만화가 출발한 것은 '자동차 사고'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당시(1970년대 초) 나가이 고와 나가..

blog/art+ 2013.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