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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The Witcher)

넷플릭스 2019.12.20. ~ 시즌1, 1화 만에 빠져버렸다. 생각해봐야 할 의미도 깊이있게 고민해야 할 화두도 없는. 중세판타지물의 무게감에 비해 연출과 연기가 가볍고 저렴해 가끔 실소가 터진다. 그럴싸한 작품으로 포장하기 위해 주인공들의 시간대를 교차편집한 것과 현대적 요소를 반영하려 애써본 것은... 안쓰~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드라마.

blog/contents 2019.12.23

피라미드 건축 목적

근거 없고 깊이 없는 가설이지만, 피라미드는 외계인 우주선을 착륙시키기 위한 공항, 승하차 구조물의 목적으로 건설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초 외계인이 산악지대를 이용해 어렵게 착륙하였고, 지구인에게 여러가지 문명의 혜택을 나누어 주면서, 좀 더 많은 왕래와 물자운송을 손쉽게 하기 위해 우주선 승하차를 위한 필요한 기반시설이 필요했고, 우주인이 지구인에게 승하차 기반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봅니다. 구조와 원리는 단순합니다. 비행기가 착륙후에 승하차를 위해 스텝카가 필요하듯, 우주선이 지상에 착륙하면 하차를 위해 높은 경사의 계단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피라미드가 완성되면서 우주선의 방문이 잦아졌고, 이로 인해 그 지역의 문명이 발전하게 되었을겁니다. 이에 다른 국가(또는 도시)에서도 우주선을 ..

memo/sketch 2019.12.19

시스템 경고.

가끔, 오래된 풍경에서, 오래된 장소에서, 오래된 물건에서, 오래된 작품에서 과거의 누군가가 보았을, 만졌을, 남겼을 시간을 떠올린다. 이 세상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존재의 이유는 뭘까? 조물주는 누가 만들었을까? 잠시 생각한 것만으로, 시스템에 과부하가 온 듯 다운되버릴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다. 마치 금기된 호기심처럼. 또는 스스로의 제한된 성능에 한계를 느끼는. 항상 같은 의문을 갖고, 같은 단계에서 시스템 경고음은 울린다. 누가는 없다. 어떻게가 시작이다.

blog/note 2019.12.16

20191212

손석희 2010년대 정의롭고 공정한 언론인의 표상으로 미화된 인물 똑똑한 사람은 아니나 똑똑해 보이는 인물 JTBC 사장 토론을 진행하는 것만 보아도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능력도 떨어짐. 손석희의 장점은 이미지메이킹이 잘된 공정해 보이는 배우의 외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임. * (어떤 분야든) 경쟁을 통해 정점에 선 인물에게 정의심과 이타적 인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SEIKO ALBA Super Mario Bros ACCK711

최근에 구매한 시계입니다. 개인적으로 사각프레임, 스텐인레스 소재의 세이코 콜라보 시계를 좋아합니다. 세이코 콜라보 시계는 문자판 이미지를 교체하고, 색놀이를 하는 일반 콜라보 한정판과는 달리, 시계 자체가 캐릭터의 정체성이나 세계관을 보여주도록 제작되어, 좋아하는 캐릭터의 시계는 꾸준히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시계는, SEIKO ALBA Super Mario Bros ACCK711 여러가지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저는 웹한정 모델인 골드가 가장 좋았습니다. 패미컴 아웃라인 안에, 슈퍼마리오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출시당시 웹한정으로, 1.65만엔 정도에 판매되었는데, 현재 일본 온라인 판매는 끝났고, 이베이에서 적정가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세이코 콜라보 모델의 경우 메인모델..

memo/etc 2019.12.07

아이즈원에게 필요한 건, 마크로스 어택

기다려서 낫는 병이 있고, 치료해서 낫는 병이 있다. 개인적으로, '버텨라! 기다려라! 걱정마라!' 라고 말하며 응원하는 분들, 부분적으로 이해는 하지만 공감은 못하고 있습니다. CJ 의 입장에선 사태를 지켜보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지만, 왜 위즈원까지 CJ와 같은 입장에서 사태를 지켜보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더 나아가 CJ와 소속사가 알아서 대응해줄 테니 믿고 기다리자라는 순종적 태도는 더욱 이해 못합니다. 언론, 국회, 안티들은 삼위일체되어 CJ를 잡겠다는 것인지? 애들을 잡겠다는 것인지? 개념을 상실한 그들의 꼬라지를 보고 있자니 불쾌함이 가슴을 뚫고 나와 멍이 생길 정도입니다. 기다려서 낫는 병이 있고,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치료해서 낫는 병이 있습니다...

blog/idol 201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