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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리뷰

정부에서 받은 혜택을 기념품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어 금일(5월 18일) 선불카드를 신청 수령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선불카드는 온라인신청이 불가능하여(제로페이만 가능), 거주지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지급한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문자로 발급확인을 알려주면 방문하여 수령하는 방식이었는데, 정부에서 지급해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는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즉시 발급해줍니다. (good) 선불카드는 신한카드의 충전식 기프트카드로 발급되는데, 서울시의 것은 서울시 로고만 들어간 것에 비해, 정부의 것은 '긴급재난지원금'이라고 명기가 되있어 개인적으로 기념가치가 더욱 크고 좋네요.^^ 그 밖에 차이는 유효기간은 의미가 없고, cvc 넘버가..

blog/note 2020.05.18

배틀쉽 (Battleship, 2012)

아베노마스크에 비할 정도로 형편없는 돈낭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다. 이 영화를 언급하는 이유는, 할리우드에 일본 우익의 자본이 침투될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대표작이기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의 중국자본이 침투된 할리우드 영화와 크게 다를 바 없다. 차이가 있다면, 중국 자본의 영향을 받은 영화가 중국이 세계를 구하는 반면, 일본 자본의 영향을 받은 영화는 일본이 미국과 동등한 위치에 서서, 미국의 인정을 받으며, 미국과 함께 세계를 구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단지, 눈치보지 않는 쓰레기와 눈치보는 쓰레기의 차이일 뿐이다.

blog/contents 2020.05.16

아바타 Avatar , 2009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시대를 앞서간 기술력도, 신선한 컨셉 때문도 아니다. 외계의 지적생명체로부터 항상 위협만 받던 인류 중심의 SF 영화가 아닌, 인류가 외계의 지정생명체를 위협하는 SF 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렇기에 영화의 성공요소이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아바타' 다. 외계 생명체 무리에 인간이 개입하는 것이 아닌, 철저하게 분리된 두세계에서 외계인의 시선으로 인류의 잔혹함을 전달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blog/contents 2020.05.16

리치맨, 푸어우먼 (リッチマン、プアウーマン)

일본 후지TV 2012.07.09. ~ 2012.09.17. 11부작 이후 SP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오래전 본 일본드라마다. 이 드라마가 다시 떠오른 이유는, 최근 코로나에 대응하는 일본의 현실때문이다. 일본의 기관이나 기업에 방문해 가장 놀랐던 부분이 책상위에 쌓인 서류들이었다. 개인에게 할애되는 업무공간도 좁은데, 서류철이 책상의 3/4가량을 잠식하고 있었다. 일반적 사무공간에 들어가면 PC나 노트북이 보이는 반면, 일본의 사무공간은 서류철만 보일 뿐이었다. 도면등의 데이타 자료를 요청하면 CAD 파일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낮다. 수작업한 설계도면을 스캔하여 보내주고, 도면이 너무 커서 설게도면을 보내주기 어려울때는 정확하게 필요한 부분이 어딘지 확인하여 보내주거나, 심지어 설계도면을 새로 직..

blog/note 2020.05.09

공포의 외인구단 오혜성

이현세, 문화적 혼란기에 오리지널이라는 자부심을 지킨, 동시대 만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분입니다. 저도 어릴때 이분의 캐릭터를 따라 그려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현세님의 작품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스토리의 시작과 전개에 비해 마무리가 부족했던 것인데, '공포의 외인구단'이 대표작으로 남겨진 것은, 비극이라는 잊혀지기 어려운 결말을 남겨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80년대 정점을 찍었던 이현세님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의 주인공 오혜성입니다. 높이 21.5cm 본래 비율 구형 아이폰 접사로 사진만 찍으면, 아! 이놈의 광각왜곡 때문에 짜리몽땅해지는.

work 2020.05.03

이런 시국에 꼭 줄세우길 해야했나!

5월 1일 스위치 동숲 에디션 줄세우기 5월 2일 건베 PG 티피 퍼스트 줄세우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어야 하는, 다시봐야 할 꺼진불도 없는 위기의 진행상황에, 꼭 한정판 줄세우기를 해야했을까? 굳이 줄세우기를 하지 않았도, 온라인 공간에서 공정한 장치와 절차를 통해 판매할 수 있음에도, 길바닥 사람을 모으고 줄세우기를 시키는 이유는, 판매사가 고객을 마케팅에 동원하여 판매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길바닥 줄세우기 문화가 사라지길 바란다.

blog/note 202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