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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 MRX-009 Psycho Gundam : leg

여러가지 일이 많아서 좀 진행이 늦어지네요. 최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달리고 있습니다. 일단 생각처럼 쉬운부분이 없다는게 함정이었습니다. 파츠에서 떠오르는 영감으로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절대 어렵다고 여겨지는 작업은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실수를 했네요. 대충 적당히 맞춰서 끝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적당히 타협을 볼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일단 개수작업이란 것을 하면서 느낀점은, 기존 파츠를 잘라 재사용하는 것보다, 아크릴 판을 잘라서 새로 만드는 편이 수월하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까지 진행되면서 공부도 좀 된 것 같고, 소소하게 실력도 좀 증진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아직 작업중인 관계로 제대로된 사진이 없습니다. 작업기를 남기는 것도 불성실한 편이고요;;

work 2014.04.21

13% GREEN

중국에서 느끼는 것은, 서울이 맑다 였다. 일본에서 느끼는 것은, 일본이 맑다 였다. 내가 민감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서울의 공기가 최근 감당하기 힘들정도이다. 진지하게 서울에서 언제까지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건축비의 1% 미술장식에 사용하는, 미술장식제도가 아직 현행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 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해 좋아지고는 있지만, 미술장식 이전에 내눈에 쓰레기로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프랑스의 1% 아티스티크(Artistique) 제도와는 읽는 것의 의미는 같아도, 해석되고 실행되는 과정엔 현격한 차이가 있다. 1% 미술을 이해하고 전개하는 문화적 마인드도 부족하고, 건축비의 1%를 유용한 '美'로써 남길 수 있는 인재도 부족하다. 돌아와서, 서울에서의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

blog/note 2014.04.16

RAH.DX 턴에이 건담 로랑 세아크

실물이 지나치게 잘 나왔다 여겨지는 제품입니다. 신경쓴 헬멧과의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지 못한 점과... 바닥에 굴러다니는 엑세서리가 존 뜬금없지만, 잘 나온제품입니다. 군제 1번 유광화이트를 잔뜬 부린듯한 특유의 도색이, 탄력성있는 비닐슈트 느낌을 만들어 흑갈색의 주인공 피부톤과 선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그만큼 강렬한 느낌이 있고, 전체적인 조형성에서도 최근 출시되는 원피스스러운 화려함은 없지만 단조로우나 섬세한 매력이 있습니다.

memo/etc 2013.12.26

1/100 MRX-009 Psycho Gundam : body(03)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입니다. 2013년 10월 1일부터 시작...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었네요. 여기까지 진행되니 나름 성실하게 작업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의문을 갖게 됩니다. 현재 총 15개의 파츠까지 완성입니다. 변신을 제외한 모든 구동이 가능합니다. 백팩에 대한 계획은 끝났는데, 어깨파츠 제작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으니... 에너지가 부족하네요.

work 2013.12.03

지온의 붉은혜성 (ジオンの赤い彗星)

연방의 하얀악마 후속으로 준비되었던 지온의 붉은혜성. 이것저것 하다보니 치일피일 미루어지게 되었다기 보다, 에반게리온 정규실용형 2호기 감마를 기다렸는데... 막상 출시되고 보니, 이런! 고토부키야의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겁나게 끌린다. 언제 시작할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시작하길 바라는. 핵심포인트는 3배빠른 연방의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는 샤아자쿠의 완성이고, 다소 강한의 상징을 직접적으로 조금은 부끄러운 방식으로 묘사하기 위해 샤아자쿠 소체 완성후 타투를 넣는 것으로 계획. 타투는 새긴다는 느낌으로 포인트를 찍는 방식으로... 철필로 홈을 만들고 적절한 색상을 넣는 것으로 진행

memo/sketch 201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