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디가드 2018 / 시즌1 총 6화. 대략 300분 정도의 구성인데, 드라마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라기보다는, 영화로 제작될 시나리오를 늘린 듯한 전개다. 큰 기대없이 보았으나 나름 만족도가 좋은 콘텐츠였다. 몰입하여 보지 않으면 밋밋한 영국의 맛이라 할 수 있겠지만, 밀도는 낮지만 잘 짜인 구조위에서 즐기는 잔잔한 긴장감이 좋았다. 좀 더 좋은 감독을 만났다면 '미스 슬로운' 스러운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