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1398

20200320

정치 정의(正義)롭지 못한 순단과 방법 누구나 정의(正義)를 갖고 있고, 정의를 이루고자 한다. 하지만 자신의 정의를 관철시키지 못할때, 대부분 정의를 위해 정의롭지 못한 수단과 방법을 선택한다. 착하다 생각이 순수하거나, 지능이 떨어지거나, 욕심이 없거나, 자기주장이 약하거나, 쉽게 속거나... 스무살 벗겨지는 껍질처럼, 내가 만든 나의 허상이 한꺼풀씩 벗겨져 나가고, 거울 앞에서 나의 현실을 마주할 때.

교인은 사과하지 않는다.

진정한 교인이라 스스로 믿는 것들, 교회를 통해 하나님을 믿고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라 믿는 것들은 사과하지 않는다. 타인에게 어떠한 상처를 입히었을지라도 교인이라는 것들은 사과하지 않는다. 그것들이 잘잘못을 구분 못하는 짐승이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들은 상처입힌 이에게 사과하지 않고, 그것들은 교회를 찾아가 하나님께 잘못을 말하고 용서를 구한다. 스스로 교회에서 하나님께 잘못을 말한것만으로 스스로 용서받았다 믿는다. 그렇기에 그들은 죄가 없고, 사과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참으로 뻔뻔하고 야만적인 족속이다.

음원 순위 조작이 반복되는 이유

음원 순위 조작이라 확신하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음원 순위 조작을 의심하게 되는 가수(?)들의 이름이 꾸준히 언급되고 비난받지만, 정작 음원 순위 조작이 가능하고, 음원 순위 조작문제를 해결해야 할 본질인 '음원판매사(음원차트)'는 언급되지 않으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조차 보이고 있지 않다. 유튜브의 조회수 문제가 불거졌을때 유튜브는 꾸준히 내부적 시스템을 개선해 나갔다. 그에 반해 국내 음원판매사는 조작이 가능한 불안정한 본인들의 시스템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불안한 틈으로 유입된 바퀴벌레만을 탓할 뿐이다.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 (DRAGON QUEST YOUR STORY, 2019)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작성한 자와 감독은 개X끼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영화의 전체적 흐름자체도 엉망이었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뭔가 특별한 자신만의 메시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자신의 우월함을 뽐내고자 하는 일본 특유의 손바닥 뒤집기. 플레이어에게 있어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 VS 게임은 또 다른 현실' 영화 토탈리콜 등과 같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면 전반적인 흐름 안에서 스며들고 짜였어야 하는데, 이 영화는 엔딩에 앞서 흐름의 경계선이 명확하게 갈라진다. 일반판과 감독판을 별개로 제작했다면 그나마 덜 쓰레기 취급받았겠지만, 게임을 소재로하는 흔한 이세계물 애니만도 못한 망작으로 비디오게임 플레이어와 애니 자체..

blog/contents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