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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Urban EV Concept

Honda Urban EV Concept – retro electric car set for 2019 release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혼다가 공개한 전기자동차.자동차 디자인에 있어 간만에 이쁘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컨셉 목업이지만 100% 실제적 구현이 가능한 디자인이다.하지만, 문제는 중국이다.중국이 이 디자인을 확인했다는 것은, 2년 후 실차발매를 원하는 고객과 개발사를 엿먹일 가능성이 높다.

info/etc 2017.09.14

20170913

240번 버스 마녀사냥의 습관화.분노로 가득한 사회에서, 분노를 풀 곳 없는 사람들이 모여 생사람을 때려잡으며 즐기는 현상. 백수 기다리는 사람멈춰있는 사람준비하는 사람 프랜차이즈 소비자를 '현혹 - 우롱 - 기만'하는 전제주의형 이익 공동체.소비자를 호구 삼는 질소가격을 통해 공동체장의 큰 이익과 공동체원의 작은 이익을 발생시키는 집단.

끼니를 굶고 있습니다.

귀차니즘에서 본의 아니게 1일1식을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작업실에서 나와 식사를 해결하러 가는 즐거운 과정에, 사거리 횡단보도 구석에 앉아 있는 한 여성을 보았다. 쭈구려 앉아 있다. 그녀의 앞에는 보기 좋은 크기의 글자가 적힌 보드판이 있었다. '끼니를 굶고 있습니다' 흔한 풍경은 아니었다. 정말 끼니를 굶고 있을까? 지나치는 짧은시간 스캔해 보았지만, 저곳에 쭈그려 앉아 구걸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외형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한참을 걸어 목적지에 다다를즈음, 불편한 마음에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아, 되돌아가 주머니에 있는 지폐를 모두 주었다. 끼니를 굶고 있는 사람을 지나쳐 끼니를 먹기는 쉽지 않았다. 식사후 돌아오는 길에도 여전히 그녀는 쭈구려 앉아 있다. 통..

blog/note 2017.09.12

20170905

기업이 원하는 인재  착실 : 기업을 위해 일 할 준비된 사람  진실 : 기업에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 성실 : 기업이 시키는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 방실 : 기업의 폭력적 대우에도 항상 웃는 사람 굽실 : 기업을 향해 허리를 숙이고 충성하는 사람 절실 : 기업의 부당한 요구에도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 순실 : 기업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산과 인맥을 가진 사람     공공장소 여성 신체 노출  큰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듯, 과도한 도발엔 큰 책임이 따른다.  * 여성 스스로는 자기만족에서의 자유로운 패션일뿐이다라고 말하며 '자유' 를 근거로 정당성을 주장.지나친 노출 의상일 입고 다닐때 주변에서 쏟아지는 눈길을 '시선 강간'이라고 말하지만,빤스차림에 슈퍼에 간 김씨 아저씨는 혐오스럽다는 이유로 '시선 처..

청소년 보호법! 범죄자 보호법?

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사건을 보면서, 가해자들이 확실히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법을 악용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됩니다.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보호를 위해 제정한 법률' 이지 '범죄자의 범행을 용서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법률'이 아닙니다. 청소년과 범죄자는 다릅니다. 청소년에 포함되는 연령이라 할지라도, 용인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면 더이상 청소년이 아닌 '범죄자'일 뿐입니다. 부산 사하구 여중생 폭행사건을 보면, 가해자는 더 이상 청소년이 아닌 범죄자 입니다. 범죄자를 '청소년 보호법'의 테투리 안에서 처벌하려 한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벼농사의 단계로 비유하면, 모내기 이후 작물의 작물의 성장과정에서 작물에 공급되는 양분을 빼앗고 빛을 차..

blog/note 2017.09.04

김구라.

김구라 한명에게 발리는(김구라 한명보다 영향력 없는) 언론사들이 대동단결이라도 한 것일까? 종일 김구라를 까기 위해 애쓰고 있다. 냉정함을 상실한채 분노에 기대어 마녀사냥에 맛들린 슬픈 인간들이 떼지어 김구라 하차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구라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사람의 유머코드가 나와 맞고, 가식이 없다. 김구라에 대한 비방이 대부분 과거 비주류 방송에서의 언행인데, 찾아보면 욕먹을 인간에게 욕했고, 누구나 까고 있던 이슈에 동참하여 함께 깐 것 뿐이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까는데, 스스로는 인터넷 기사 댓글란에 익명에 숨어 한줄 채우는 것 밖에 하지 못하는 신세이기 때문에 자괴감이라도 드는 것인지...) 김구라를 시기하는 기자라 불리는 잉여네티즌과 자본주의의 끝자락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

blog/note 2017.08.31

20170829

나이 시간이 흐르면서 더해지고, 더해질 수록 꿈을 잃어가는 것. * 어릴적 잠들기위해 불을 끄고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하는 꿈을 꾸었다. 나이가 들어 대부분 TV를 보다 잠이드는 날이 많고, 가끔 상상을 잃고 싶지 않은 의지(?)에 이전날에 멈춘 상상을 연결해 다음페이지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지만, 상상은 구체화되거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 뿐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