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삼류극장.
그랜드백화점이던 시절,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도곡사거리와 은마아파트사거리에 두군데에 위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극장 두군데중 한 곳의 이름은 '대치극장' 이었던 것 같습니다.매주 상영영화가 바뀌기 때문에, 골목골목의 벽에 빼곡히 영화홍보지가 붙었던 게 기억나네요. 두편에서 세편까지 동시상영 하였고, 입장금액이 1500~2000원 사이. 들어가면 목욕탕입구처럼 작은 창구에서 돈을 받습니다.미성년자는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세편중에 한편이 청소년 입장가능이라면 들어갈 수 있었고, 교복만 아니라면 뻔히 미성년 학생임을 알면서도 들어가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입장을 하면 라면이나 군것질 거리를 파는 매대가 있고,중앙 앞쪽에 홍콩영화와 같은 것을 계속 틀어주는 TV.벽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