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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트로트가 싫다.

(음악도 싫지만) 고연령화에 맞춰 억지스럽게 역행하여 퇴보해가는 대중문화예술의 現상황이 싫다. (온라인 매체에 밀려) 광고를 채우지 못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방송국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고연령층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수십년전부터 보아왔던 얼굴들이 20대처럼 꾸미고 앉아있다. 방송국 스스로 스타를 만들고, 국민적 현상인 듯 포장하여 홍보하고 있다. 성장시켜야 할 새로운 인재의 앞 길을 철저히 가로막고, 어르신들의 입맛 연구에 매진한다. 90년대 일본 대중문화예술의 몰락이 시작되던 그때 그모습 그대로다. 어르신의 입맛이 대중문화 성장의 기준이 된다. 새로운 맛의 발견과 개발은 필요없다. 그렇게 대중문화의 성장은 멈춘다. 난 미래를 만들어가는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줘야..

blog/note 2021.01.10

한때는 사랑했을텐데...

TV를 보면 이혼한 사람들이 참 많다. 이혼한 사람들이 많은 건 이혼할 수도 있지인데, 이혼한 사람들이 방송에서 이혼한 배우자를 욕하는 건 이해되지 않는다. 특별하게 범죄에 가까운 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성격차이거나 소비문제이거나 인데.. 굳이 방송에서 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던 사람을 씹을 필요가 있을까? 한땐 그토록 사랑했을텐데...

국가위기 임대료징수금지법.

국가 비상사태기간 임대료징수금지법이 제정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생각해보면 국가 위기상황에 임대료를 받는 것도 내는 것도 이상한 것 같다.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기간에 임대료를 받겠다는 상식 없는 건물주도 없을 것이고, 내는 세입자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일부 몰지각한 건물주들이 있으니 국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선포 시점에서 모든 상점과 주택 등에서 모든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법을 제정해주었으면 좋겠다.

blog/note 2021.01.05

圣多美ab补土EPOXY PUTTY

주재료인 스타일엑스 에폭시퍼티가 2020년 가을 이후 종적을 감추기 시작했다. (현재 모든샵이 품절) 뭔가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것에 불안감을 느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색상까지 온오프라인샵을 뒤져 전량구매했다. 스타일엑스 총판인 더하비샵(스타일엑스)에 문의하니 2021년에 입고된다느니 수화물에 문제가 생겼다느니... 뭔가 명쾌한 답변이 없다... 멍 때리고 기다릴 수 없어 대안을 찾았다. 네이버 쇼핑에서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찾던중 'AB 에폭시 퍼티' 라는 것을 발견했다. 육안으로 봤을때 이것은 케이스만 다를 뿐, 스타일엑스 에폭시퍼티와 동일 제품이라는 직감이 왔다. 해외 직구로 판매하는데 2만원대였다. (말도 안되는 가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동일 제품을 찾아보았다. 알리를 포함한 해외샵의 ..

memo/tip & tool 2021.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