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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면치기.

방송을 통해 언젠가부터 '맛있게 먹는 법'으로 포장되어 유행하는 면치기. 중국과 일본에선 장수의 의미로 면을 끊어 먹지 않아 자연스럽게 면치기 문화가 있었음. 이러한 면치기가 같이 식사하는 입장에서 역겨운 것이, 햇빛이 잘 비치는 곳이나 테이블에 종이가 깔린 곳에서 확인할 수 있음. 면을 입안의 흡입력으로 끌어 올릴때마다 국물의 파편이 사방으로 튐.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이 면치기를 하면 앞사람의 국물과 침이 사방으로 튐. 좌변기에서 앉아 소변을 봐야 하는 이유와 같음. 아무리 정조준해도 서서 좌변기에 소변을 보면 사방으로 튐. 면치기를 좋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면치기는 역겨운 비위생적인 식문화. '면치기를 잘 하는 사람 = 먹을 줄 아는 사람' 이 아닌, '면치기를 잘 하는 사람 = 비위생..

blog/note 2021.10.17

Mr.바이스 GT66

군제 GT66 바이스 Mr.バイス GT66 GSI Creos Mr.Hobby Mr. Vice GT-66 https://www.mr-hobby.com/ja/product4/category_14/333.html 무게 : 약 400g 크기 : 65mm × 90mm 부속 : 고정 핀 6개, 실리콘 튜브 GSI크레오스(GSIクレオス)는 섬유, 화학, 기계재료, 취미생활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취급하는 회사입니다. 이중 미스터하비(Mr.バイス)는 취미생활(모형관련) 제품을 다루는 총칭 브랜드입니다. 흔히 미스터하비를 군제(グンゼ産業, Gunze Sangyo)라고 부르는 이유는, GSI크레오스 회사명 개칭 이전 사용된 회사명이 군제이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GT66 바이스는 계획에 없던 구매입니다. 모형용 쏘우..

memo/tip & tool 2021.10.14

배달로봇 모델 ‘뉴비(NEUBIE-01)’

2021년 4분기부터 시범운영되는 배달로봇 뉴비. 일자리를 뺏긴 인간들이 뉴비를 공격하고, 야간에 인적이 드문곳으로 뉴비를 유인해 배달품과 로봇의 부품을 약탈하는 등,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앞으로 발생할지도. 로봇이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도시 공공시설이 변화하고 새로운 시스템이 도시전반에 적용되는, 변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작이 개선점을 만들고, 개선점을 충족시키면서, 인간보다 효율적인 기계가 완성. 인간과 로봇이 어울리는 첨단 도시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blog/note 2021.10.07

오징어 게임, 새벽은 죽지 않았다.

오징어 게임 복습을 하면서, 새벽(정호연)은 시즌2에서 다시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희망)가 생겼다. 당연히 죽었다고 확인사살까지 한 인물도 다음 시즌에서 부활하는 미드를 많이 봐서 생긴 희망일 수도 있으나, 칼에 찔린 직후 관에 포장되어 실려나가는 새벽. 드라마에서 보여진 확인사살은 없었다. 이후 VIP나 새벽을 아는 내부인물의 도움으로 생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시즌2의 흥행을 위해서도 필요한 캐릭터이기에. * 경찰 준호역의 위하준 역시 생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blog/contents 2021.09.30

길에서 담배피는 이유.

길에서 흔히 보이는 길빵충들. 핸드폰을 만지며 담배를 피워대며 민폐를 끼치는 폰지락길빵충들. 수십년째 사라지지 않는 길 위의 똥과 같은 존재들. 사람은 길에서 더럽고 냄새나는 것을 보면 인상을 쓰며 시선을 돌린채 숨을 참고 지나갑니다. 길에서 흡연하는 이유, 1. 애초에 흡연은 이기적인 것들이 시작. 2. 지들의 집과 사무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 건 싫음. 3. 길에서 흡연을 할 수밖에 없는 한심하고 불쌍한 인생을 살고 있기 때문.

할아버지가 남긴 콜렉션.

마크로스 DX VF-1J 아머드 해외리뷰를 보면서, 유일한 단점은 박스상태에서 너무 멋져, 개봉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 단점 같네요. 제품리뷰 보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생전에 할아버지 방에 들어갈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할아버지방에는 창고방이 붙어 있었습니다. 돌아가신 후, 창고방을 열었는데 가족 모두가 놀랐습니다. 다양한 고가의 술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더군요. 할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셔서 멸정에도 대부분 선물을 술로만 받으셨는데, 귀한 술은 모두 창고방에 보관만 하고, 항상 마트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소주와 같은 술만 사드셨습니다. 결국 귀한 술은 맛도 못보시고 눈으로만 즐기다 세상을 떠나셨는데, 갑자기 궁금하네요. 생전에 맛보지 않은걸 후회하실지, 생전에 보관하고 바라만 본것에 만족하셨을지.

blog/note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