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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은 필요없고, 일자리는 필요한 이상한 나라.

인력이 필요없는 사회를 추구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기에 시급한 이상한 나라 90년대 후반 거래하던 인쇄소에 김부장님이라는 분이 계셨다. 직함은 부장이었지만 인쇄소 내에서 마땅히 하는 일은 없었다.인쇄소의 나이 어린 직원들도 형식상 부장님으로 부를 뿐 그를 대하는 태도에 상사를 대하는 예의는 없었다.몇 개월 후 이분은 인쇄소에서 볼 수 없었다.후에 이분에 대해 알게 된 건, 과거 인쇄소에서 필름교정 등의 업무를 하는 인쇄소에서 꼭 필요한 기술자였지만,그래픽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인쇄과정이 간소화되어 역할이 사라졌고, 자연스레 빈책상에서 시간을 보내다 견디지 못해 퇴직했다고 한다. 유럽이나 일본 쪽의 기관과 일을 하면서 가장 답답한 부분은 참을 수 없는 '느림' 이었다.필요한 서류를 요청할 때 한국에서 인터넷..

blog/note 2019.01.23

20190122

벌금 국민의 모든 피해를 대표하여 국가가 피해보상금을 받아 먹는 이해할 수 없는 형벌 항상 벌금관련 사건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대기업이든 중고나라 소액 사기사건이든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국가는 벌금을 확실히 받아 먹는다.국가가 벌어들이는 벌금수익이 우선시 되고, 정작 피해자의 보상은 피해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 하청업체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대기업은 과징금을 국가에게 준다. 피해를 입은 하청업체는 소송을 걸어 알아서 받아내야 한다.사기 피해를 당해 사기꾼이 체포되면 사기꾼은 국가에게 벌금을 내지 피해자에게 보상하지 않는다. 사기 피해자는 별도 민사를 통해 알아서 받아야 한다. 무슨 범죄자와 법원과 국가가 벌금수익 창출을 위해 손잡은 세금 카르텔이냐? ..

PRODUCE48 타카하시 쥬리 인터뷰 (1)

『PRODUCE 48』 最終回でデビューを逃した高橋朱里がいま思うこと 20190121 松谷 創一郎 (ライター/リサーチャー)원문 : https://gendai.ismedia.jp/articles/-/59438 번역 :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aptrainee&no=28884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프로듀스 48" 최종데/뷔를 놓친 타카하시 쥬리가 생각한것 2월 6일 일본데/뷔를 기다리는 일한혼성(일본, 한국멤버가 섞인) 걸그룹 아이/즈원AKB48 그룹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도 포함된 12인은 한국의 엠넷에서 2018년 6월 15일 부터8월 31일 까지 방영된 K POP 서바이벌 방송 ..

blog/idol 2019.01.21

SKY 캐슬

SKY 캐슬 / JTBC 2018. / 20부작 한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화제가 되고 있어 6화까지 시청하였다.짧은 소감은 '미드를 흉내낸 흔한 막장 드라마'조금 긍정적으로 말한다면 '조금은 신경쓴 막장 드라마'롬(Rome), 하우스 오브 카드, 브레이킹 배드를 흉내내고 싶었지만 막장의 벽을 넘지 못한. 막장드라마가 성립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막장의 상황이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낮은 지능이다.지적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상황의 분석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한 지능이다.등장인물들이 일반적인 이해력과 판단능력을 갖고 있으면 막장은 성립되지 않는다. SKY 캐슬이 흔한 막장드라마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이유다.등장인물들의 지능이 매우 낮다.8학군에서 성장한 나의 ..

blog/contents 2019.01.20

20190119

기자 (2019년)최저시급 관종 알바* 방송국들의 입사시험처럼 국가에서 언론고시를 시행하여, 기자작격증을 발급해야한다.팩트를 객관적 시각에서 전달하는 기자의 자세가 무너진지 오래고, 글쓰기의 기본을 떠나 맞춤법까지 상실한지 오래다. 언론사에서 일하거나, 기자라는 것들은 자신들이 뭔가 대단한 특권층으로 오해하며 사는 것 같다.조사할 수 있는 권리, 파헤칠 수 있는 권리, 까발릴 수 있는 권리...자신들에게 밉보이면 누군가의 인생을 짓밟을 수 있는 권력이라도 있다라고 착각하며 사는걸까?정의감은 상실한채 조회수에 집착하며 타인의 인생에 상처주는 것으로 연명하는 것들이.누군가가 자신들의 자존심에 작은 생채기라도 내면, 자존심을 건든 이를 죽이지 못해 안달을 한다.착각하지 마라! 21세기의 기자는 별풍에 춤추며 ..

언니 (No Mercy, 2018)

한국 영화가 잘하는 것이 있다.분노의 질주(폭력의 질주)분노를 소재로하는 마케팅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수준이다.영화 '언니' 역시 사회적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배경으로 하는 폭력의 질주이다.하지만,이 영화는 어설프다. 어중간한 폭력의 질주로 깔끔하지 않은 뒷만을 남긴다.분노를 싸지르고, 깔끔하게 치우지 못했다.먹고 샆기 위해 마을주민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미성년 정신지체아 캐릭터 '은혜'를 꼭 만들어야만 했을까? 라는 분노를 갖게 된다.감독, 배우, 연출, 그 누구도 영화를 위해 만든 은혜의 상처를 지우지 못했다.감독, 배우, 연출, 모두가 결국 먹고 살기 위해 은혜를 희생시킨 쓰레기들이다.

blog/contents 2019.01.17

20190112

유기 무기명 무책임 무보수 의뢰 반려동물 유기 / 애완동물 유기키우던 동물을 사정상 키울 수 없지만 스스로 죽일 수는 없기 때문에, 대신 죽여달라고 거리에 방치하는 것. (애완동물을 버리는 것은, 애완동물을 대신 죽여달라는 것과 같다.)* 이별도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듯, 반려동물 유기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할 수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이 착하다고 하지만,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동물을 아끼고, 동물을 버리고, 동물을 죽인다.좋은 주인을 만나길 바라며 몰래 유기하는 것은, 지손으로 죽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학대하는 사람들을 혐오하고 지탄하지만, 결국 상처주고 죽이는 결과는 크게 다를바 없다.거리에서 학대받는 동물은 대부분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

미스테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대구 달서구에 있는 원시인 석상이다. 길이만 20m에 이른다.이 석상을 만든 이유는, 대구 달서구를 선사시대를 상징하는 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이미지 메이킹의 일환이다.대구 달서구 주민들은 수십억의 예산을 낭비하는 이해할 수 없는 구청의 행태를 비판한다. 달서구 주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미스테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수천년이 지나 원시인 석상을 발견한 미래의 인류는 석상을 놓고 고민에 빠질 것이다.이것이 만들어진 시기는 언제일까?과거의 인류는 어떻게 바위를 옮겼을까? 왜 이러한 거대조형물을 만들었을까? 거대 석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두눈으로 지켜본 주민들도 이해할 수 없는 미스테리를, 미래의 인류가 고민한다하여 답을 찾을 수 있겠는가.결국, 답이 없다!(답이 없는 짓거리가 답이 없는 결과로 남을 뿐..

blog/note 201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