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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HARA

구하라 (ク・ハラ) 1991. 1. 13. ~ 2019. 11. 24.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입한 팬클럽 KARA의 멤버다. 종영된 청춘불패를 통해 구하라의 인간적인 매력을 볼 수 있다. 무엇이든 열심히 했고, 무엇이든 잘했던 하라. 카라가 해체되면서 복잡한 심정에 두 번 다시 아이돌 그룹의 팬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즈원을 응원하면서 자연스레 카라에 대한 애증조차 사라졌다.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마주하면서, 그토록 응원했던 팬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잘 살아가 주길 바랬는데. 이제 기대도 응원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구하라를 구하라... 단지 애써 기억하려 노력하지 않으면서 기억할 뿐. 슬프다는 느낌은 오지 않고,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표현이 정리가 안되는 마음이 죄여온다. 언젠가 다..

blog/note 2019.11.24

무형문화 & 유형문화

어릴 때 한참 호기심이 많던 시절, 왜 한국에는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화려한 건축물이나 유형문화재가 없을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동남아권 불교문화 다문화 민족의 문화융합의 결과, 일본은 섬나라 특유의 고인물의 숙성화라고 나름 결론을 내리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전통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중국(경극)과 일본(가부키)를 보면 흘러가듯 하나 정지됨(맺음)이 있고, (분명 무형문화이나 유형의 형상을 기록시키는 듯한 유형화된 무형문화) 한국의 춤은 흐름이 끊이지 않고 하나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무형문화가 정원안의 풍경이라면, 한국의 무형문화는 흘러가는 강물과 같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면서, 중국과 일본은 유형문화가 발전하였고, 한국은 무형문화가 발전했기 때..

blog/note 2019.11.23

습관.

현재의 나를 중심으로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볼 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인 것 같다. (경험에 의한 정의) 습관과 버릇은 다르다. 버릇이 내부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반복행위라면, 습관은 외부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반복행위라고 본다. 유년기부터의 정서적 안정, 독서, 사고 등, 모든 부분을 결정하는데 있어 습관이 가장 높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본다. 과자, 담배, 술 역시 습관의 일부이다. 예를 들어 커피를 처음부터 맛보지 않았다면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생기지 않는다. 커피를 마시는 과정에서 마카롱을 맛보았다면, 커피를 마시는 습관에 마카롱이라는 습관이 추가된다. 대부분 마케팅의 최종목적은 새로운 습관의 형성이다. 굳이 살면서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을 개발하고 생활의 필수적 요소로 홍보하여, 없..

blog/note 2019.11.21

아이즈원, 힘내라!

변질된 정의 시작은 ‘누가 국민투표에 개입하였는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정의(正義)’가 있었다. 진실의 규명과정에서 언론의 이익과 진실규명 주최의 변질로 인해 정의는 왜곡되었다. 무엇을 위한 진실규명인가? 관심의 키워드가 필요했던 언론은 조작의 주동자에서 아이돌그룹으로 타깃을 이동하였다. 정의 구현의 바른 의지를 상실한, 아이돌 때려잡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사건 진행과정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이, 수사과정과 언론의 행태였다. 방식이 매우 치졸하고 잔인했다. 명확한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선 프로듀스 방송에 참가한 모두가 피해자다. 수개월에 걸쳐 검경이 조금씩 수사진행과정을 흘리고, 방송과 언론은 주워 보도했다. 마치 작은 나이프로 수개월동안 죽지 않을 만큼 조금씩 찌르며 고통을 주는. 진실의 규..

blog/idol 2019.11.09

LED LENSER K1

LED 손전등 열쇠고리(키링)가 필요해 구매. 배송비 포함 1만원대 초반 가격대비 제품의 소재나 마감상태, 의미없는 디자인이 없는, 요구에 부합 그 이상의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Weight 10 grams Length 4.4 cm Body diameter 1 cm Head diameter 1 cm https://www.ledlenser.com/en/ 플레쉬 제품중 K-Series, 가장 작은 제품. 핑크색 제품은 이베이에서 구매 가능 제품명 LED LENSER K1 PINK (배송비 포함 약 15유로)

memo/etc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