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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지망생, 그냥 남들처럼 살아라.

연예인 지망생은 가랑비에 옷 젖을까 두려워 날씨만 흐리면 집 밖에도 나가지 말아야 하냐? 초중고 성장기에 학업을 일찍 접을 수도 있고, 친구들과 쌍욕도 나눌 수 있고, 의견이 충돌하면 주먹도 날릴 수 있고, 호기심과 소소한 일탈에 술 담배를 접할 수도 있는 거다. 연예인 지망생에 대한 세상의 인식을 보면, 마치 성범죄 피해자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 너가 피해를 입은 거다. 애초에 조심했어야 했다'라고 말하는 개소리 같다. 뭘 그렇게 조심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냥 남들 사는 것처럼 도덕적 테두리 안에서 자유롭게 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는 거지. 티베트의 쿠마리를 뽑는 것도 인권유린이라 외치며 불타오르는 것들이, 한국의 아이돌을 뽑는 것에 쿠마리 이상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네.

blog/note 2022.04.07

미스터 선샤인

ミスター・サンシャイン / Mr. Sunshine Netflix tvN 2018.07.07. ~ 2018.09.30. 24부작 '울' 바엔 '물'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달한다. 너무 길다. 시간을 채우기(늘이기) 위한 불필요한 감정신이 너무 많다. 대학생이 초등학생을 연기하는 것처럼 50대로 보이는 남자주인공이 2-30대를 연기하여 불편하다. 지나치게 나이차가 많은 커플을 억지스럽게 연결시킨, 중년 아저씨와 젊은 여성의 로맨스는 몰입하기가 어렵다.

blog/contents 2022.03.23

국힘당 지지자들의 착각.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착각. 국힘당은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못 사는 사람은 더 못 사는 나라를 목표로 한다. 다수의 국힘당 지지자들은 국힘당이 정권을 잡으면 자신의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다수의 국힘당 지지자들은 자신이 잘 사는 사람 축에 속해 있다 착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덜 한 것은 아니다. 결국 필요한 건 사람. 덜 아둔하고, 덜 아집하고, 덜 탐욕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