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78

hope ~기대 제로의 신입사원~

일본판 '미생'에 대한 일본 시청자 리뷰가 좋네요. 너무 많은 양이어서 관심 있는 분은 직접 방문하여 읽어보길 바랍니다. http://www.fujitv.co.jp/hope/ 홈페이지의 메시지 메뉴를 누르면 최근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후지TV에서 자체적으로 1차 검열하고 게시하기에 부정적인 게시내용은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9화로 압축해서 제작했지만, 미생 특유의 리얼함과 가슴으로 전달되는 동기화적 감동이 다수의 의견입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후지TV의 드라마 시청률이 위기입니다.) 일본에서도 지금까지 있지 않았던 소재와 연출과 현실감 있는 수작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9화로 압축되면서 일본의 고유적 컬러에 맞춰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각색과 결말등의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그래도 미생..

blog/contents 2017.01.28

KBS가 새해특집으로 나라의 얼굴에 똥을 쌌다.

설특집으로 방송된, '설특집 멕시코 한류 천년의 흔적을 찾아서' 공영방송에서 제대로된 정신으로 이딴 걸 만들 수 있는 걸까?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준비도 없고, 추측과 상상력과 짜집기와 억지만이 가득한. 어떻게 이런 쓰레기를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고, 설특집으로 방송할 수 있는 걸까? 역겨움과 민망함. 두고두고 전세계에 놀림감이 될 쓰레기를 KBS가 만들었다. KBS가 나라의 얼굴에 똥을 쌌다.

blog/note 2017.01.28

신사임당이 위인이 된 이유.

신사임당 (1504년 ~ 1551년) 남편 증좌한성 이원수(李元秀) / 조선시대의 대표적 학자이며 경세가인 이이(李珥)의 어머니. / 시·그림·글씨에 능했던 여류 예술가. 여류 예술가. 매우 위대한 여류 예술가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녀의 그림은 조선시대 일반적인 수준의 초충도이다. 살아있듯 생생하다 평가되나, 그림의 대상은 정면과 측면중심으로 평면화 되어 있고, 대상간의 연결이 없는 일반적 나열로 이야기가 없다. 채색화 이전의 기본적인 동양화의 필력이 받쳐주지 않아, 배경을 아우르는 풀의 생동감을 찾기 힘들다. '오래되었지만 보관이 잘되었다, 위인으로 불리는 사람의 어머니다. 여성이다.' 라는 배경이 그녀가 남긴 자료의 후광이 되었다. 위인의 어머니. 어머니가 훌륭하여 자식이 훌륭해지는 것은 아니다. 훌..

blog/note 2017.01.27

염치와 개념.

자주 방문하는 프라모델 커뮤니티 중, 조금은 침체기에 빠진 곳이 있다. 염치. 그곳에서는 운영진들이 사비를 털고 협찬을 받아 이벤트를 하는데, 평소 눈팅만 하거나, 상품을 받기 위해 회원가입을 한 분들이 이벤트때에 맞춰 밀물처럼 밀려들고, 이벤트가 끝나면 썰물처럼 사라진다. 커뮤니티의 이벤트에 한번 참여한 적이 있는데, 화기애애하고 뭔가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는 의욕이 가득했는데, 최소한의 예의라 할 수 있는 상품인증조차 하지 않고 흔적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조금 더럽고 무섭게 느껴졌다. 개념. 온라인 커뮤니티 초창기에는 공지사항이라는 것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회원가입과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먼저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 당연한 의무가 되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머리수만 채우는..

blog/note 2017.01.25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반다이의 단점.

가격대비 품질만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브랜드가 반다이 입니다. 만족하고 애용(?)하면서도 아주 작은 불만에 가까운 희망사항은 퀄리티와 브랜드 관리입니다. 반다이의 경우 너무나 빠르게 제품의 퀄리티가 발전합니다. 프라모델과 완성품의 경우, 같은 라인업의 시리즈물이라도 앞서 발매한 제품과 다음에 발매하는 제품의 퀄리티 차이가 생깁니다. 이유는 기술력이 꾸준히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기술력이 상승해서 좋은 제품을 출시해준다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무척이나 고맙고 반가운 일이지만, 하나의 시리즈를 수집하는 입장에서는, 몇달전에 출시한 제품과 이번에 발매한 제품의 퀄리티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져 전체를 디스플레이 할때 뭔가 제품 수준의 높고 낮음이 명확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또한 ... 이러한 배경에서 반다이는 쉽게 ..

blog/note 2017.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