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sketch 42

'묘' 의 '묘'

묘(猫) 의 묘(墓) 어릴 때 '코끼리의 무덤'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죽을 때가 다다른 코끼리는 한 곳에 모이고, 그곳엔 수많은 코끼리의 상아가 있다고. 길에서 정을 준 고양이들(길냥이들). 그 많은 길냥이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코끼리와 같이 죽음의 시간에 다다른 고양이가 찾아가는 고양이만 아는, 고양이의 무덤이 있는건 아닐까. 묘의 묘.

memo/sketch 2020.11.23

리필뱅크 (Refill Bank)

리필 뱅크... 각종 세제들을 사용 후 항상 플라스틱 통을 버리는 것이 난감합니다. 분리수거도 애매하고, 어떻게든 버린다는 자체에서 '내가 지금 확실하게 환경을 파괴하고 있구나'라는 미안함 갖게 됩니다. 리필제품를 구매하려고 해도 사용하는 제품의 리필제품을 찾기 힘들고, 용기 제품이 더욱 할인이 많고 가격이 저렴한 이상 현상들. 자주 사용하는 욕실세제, 세탁세제, 청소세제를 시작으로 리필 전용 마켓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하게 재활용 가능한 전용 용기를 비싸게 팔고, 주유소와 같이 마켓에 방문하여 반값 정도에 전용용기에 재충전하여 사용하는 방식. 세제 제품을 시작으로 일상에 사용되는 소모적 용품을 (용기와 포장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이 전국 마트 등에 입점하는 형태로, 친환경적인 소비환경이 조성..

memo/sketch 2020.11.15

식기세척기에 대한 아이디어.

편하지만 찜찜하다. 사용후 일일이 검수해야 한다. 사용할 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은 신뢰감의 상실. 가전 제품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야채, 육류, 가공, 음료 등 용도와 목적에 따라 칸칸이 나쥐어진 냉장고처럼. 식기세척기가 불안전한 이유는, 어떠한 형태의 식기를 어떠한 위치에 배치시키느냐에 결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식기세척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식기세척기에 최적화된 식기와 조리기구를 생산하면 불안요소를 최소화 시켜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식기세척기에 맞춰진 최적화된 식기들. 식기에 맞춰진 최적화된 식기세척기. 또한 식기와 조리도구 등에 IOT 기술을 접목하는 고민 또한.

memo/sketch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