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note 536

황광희 매니저 논란에 대해.

황광희 매니저로 방송에 출연한 유시종씨가 퇴출되었다.방송에서의 퇴출만이 아니라, 회사로부터 퇴사되었다.퇴출과 퇴사의 이유는, 그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이유이다. 나 역시 일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남중 남고를 나왔다.하지만 이유없는 교내폭력이 그리 많은 학교도 아니었고, 일진이었어도 좋은 대학을 가야했기 때문에 학습분위기를 망치지도 않았다.강남 8학군에 포함된 학교기 때문에 일진이 돈을 뺐거나 하는 일도 없었다.그냥 일진이라는 것은 학교 수업이후에 당구를 치고 포커를 치고 나이트를 가는, 일탈의 집단 정도였다. 이런 학창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솔직히 모르겠다.학창시절 일진 무리에 포함되어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이 나쁜 것인지,학상시절의 아픔을 마음에 품고있다 기회가 되어 보복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인..

blog/note 2019.01.02

디스패치의 인신매매.

새해벽두 연예인의 연애사를 까발리는 디스패치.언제부턴가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처럼 새해의 상징적 이벤트가 되고 있다.누구를 위한 이벤트일까? 2019년 이벤트의 희생양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며 정점을 찍고 있는 남녀아이돌.떡국 위의 김가루처럼 갈기갈기 찢어져 흩날렸다. 대중의 알 권리?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게되어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불편하여 분노하고, '젊은 남녀가 사랑해서는 안되었다'는 이유로 분노의 폭행을 받게될 것이다. 단독 보도, 아이돌 스타 연애중?본질은 아이돌의 연애를 공개한 것이 아니라, 아이돌의 나체를 도촬하여 공개한 것과 같다. 너에게 특별한 죄는 없지만, 내가 살기 위해 너의 고기를 조금 잘라 팔아야겠다 _ 디스패치

blog/note 2019.01.01

문재인 정권의 일자리 창출이 잘못된 이유.

문재인 정권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체감하는 경제는 불안하고 일자리는 줄어드는 느낌이다.팔로워를 늘리는 SNS 스타와 같은 행보의 불안함이 현실화 되가는 것 같다. 내가 본 문재인 정권의 일자리 창출 방법이 잘못된 점은,PC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정부가 PC방에 PC를 추가지급해주는 방법을 택했다는 것이다.PC방에 PC의 대수를 늘린다고 손님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그냥 사용하지 않는 PC가 늘어날 뿐이다.결국 PC방은 사용하지 않는 PC를 관리하고 그에 따른 주변시설을 확보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를 떠맡게 된다. PC방을 활성화 하려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을 개발해야한다.즉,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신규시장 개발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자하고, 기존 ..

blog/note 2018.12.27

미스테리 해결방법.

피라미드, 스톤헨지, 모아이 ...이러한 과거유물을 보면서 떠올리는 것은 과거의 사람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거대한 바위를 옮길 수 있었을까를 궁금해 한다.그리고 이것을 미스테리라 말하며, 다양한 가설을 꾸준히 발표한다. 먼저 이것을 미스테리라고 보는 이유는 과거 인류를 돌도끼만을 다루던 미개종족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시대별 인류의 관심사(주목였던 분야)가 다른 것뿐이지, 과거의 인류나 현재의 인류나 그다지 크게 다를바 없다. 거대한 바위를 옮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인류에게 최악의 조건과 최선의 조건중 한가지를 주면 된다.끌든 밀든 굴리든 던지든.... 옮겨야하는 조건(목적)만 있으면 무슨짓을 해서든 옮길 수 있는게 인간이다. 최악의 조건은 밭을 일구는 소를 다루는 방식이다.공포와 매질은 한계를 초월한 ..

blog/note 2018.12.15

박태준 (朴泰俊)

박태준(朴泰俊, 1927년 10월 24일 ~ 2011년 12월 13일)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군인이자 기업가, 정치가이다.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되지만, 나는 포항제철 박태준 회장으로 기억하고 있다.이 분에 대한 것은 자세히 알지 못한다.그냥 어린 나이에 TV를 통해 보이는 모습이 멋있었고, 아버지가 배워야할 부분이 많은 어른이라는 말에 호감을 가졌다.(물론 시대와 위치, 그리고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될 것이다.) 오늘 갑자기 이분이 떠올랐다.그리고 무형이면서 유형인 온라인 공간에 남겨야할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철보국(製鐵報國)

blog/note 2018.12.13

TWICE, 위안부 티셔츠

이번엔 TWICE 다현이 입었던 위안부티셔츠 (마리몬드 티셔츠)를 문제삼고있다. (티셔츠를 입은 시기는 170924) 논란의 형식은 유사하지만, 본질적으로는 BTS의 원폭 티셔츠와 전혀 다른개념이다. 원폭티셔츠가 피해자의 입장에서 전쟁의 상처를 떠오릴 수 있는 폭력성이 있다면, 위안부티셔츠는 전쟁의 피해자를 위한 애도와 지원이다. 위안부는 '일본의 잔혹한 인권유린에 의한 피해여성'이다. TWICE 다현이 위안부티셔츠를 입은 것은 '전쟁의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국가와 이념을 떠나서 전쟁의 피해자를 위한 활동을 문제삼는 것은 어떤식으로든 정당화 될 수 없는 (잔혹한 전쟁의 연장선상에 있는) 폭력이다. 일본의 일부 매체가 제기한 다현의 위안부티셔츠 논란은, 일본을 주력해야할 시장으로..

blog/note 201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