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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관심 작가 이윤진.

2004-02-20 20:54:42, 올해 초, 아트스펙트럼 보도자료를 받고 이것 저것 넘겨보던 중,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이윤진의 작업이다. 그리고, 얼마전 2월 17일부터 열리고 있는 국제갤러리의 [리얼 리얼리티] 전시 보도자료를 받고 이것 저것 넘겨보던 중,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이 있으니, 그것이 이윤진의 사진작업이다. 2004년 올한해 그녀를 스통킹 해야 겠다. ㅋㅋㅋㅋ 팬클럽이라도 만들어야 되는거야? "뭐야 난 팬클럽 만들기엔 너무 어리지 않아" "ㅋㅋㅋㅋㅋㅋ 맞아 맞아 넌 너무 어려" (Still-Life, Nr 13 137x200cm c-print 2002) 이윤진은 일상의 공간을 색다른 모습으로 관람자들에게 제시하는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 오브제들이 즉흥적으로 배치된 ..

blog/art+ 2013.05.05

윤혜영展 | 2003. 11. 1~11. 7 | 비주얼 갤러리 고도

2004-02-16 22:13:21, 단채널 비디오 영상 2003 형상의 조각을 맞춰나간다. 세 가지 형상을 각기 맞춰나가는 과정은 잔상을 남기며 편집되어 화면상에서 시간이 무시된 채 진행된다. 그렇기에 작품의 제목 는 모두 작가 본인이다. 자신의 형상을 작가 본인이 맞춰나가고, 잔상을 통해 여러 자신이 한 화면 안에 등장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시간에서의 작가는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한편에서 바라본다. 작가는 카메라와 편집기술을 통해 하나가 된 자신의 시간의 기록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아트프라이스&리뷰』 no.006

blog/art+ 2013.05.05

종이로 상상 할 수 없는 종이 작업

2004-02-13 12:12:58, 「오리가미 !! 환상과 동심의 세계로」 | 1.2~2.22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 일본 전통 종이접기 공예 오리가미(Origami)가 왜 그토록 유명한지 직접 보게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종이로 재현된 작은 작품들을 보는 동안 흘러나오는 감탄을 애써 누르면, 비밀을 풀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그 감동은 단지 알고 있는 종이접기 이상의 것을 보았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아직 전시를 보지 않았다면 "종이 접는 게 뭐 별거냐"며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본 사람은 이젠 '종이'가 그리 쉽고 만만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오리가미 작품은 기술과 노하우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쌀알에 애국가를 쓰는 사람을 보고 흔히 "그게 인간이냐?"라고 말한다. 오리가미 역시도..

blog/art+ 2013.05.05

쿤타맨 기억하나요?

2004-02-11 16:30:12,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의 베스트셀러 좀 지저분하지만 즐겨보던 만화책이었다. 쿤타맨 이후 히트작이 베개맨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암튼 일본만화인줄 뻔히 아는데도 작가명에 한국사람이름이 있는지... 대표적인 인물로 용소야 시리즈와 권법소년으로 유명한 전성기가 있는데, '유도황제 용소야' 같은 경우 '캠퍼스 라이벌'의 주인공 얼굴만 용소야로 바꿔 나온 만화책이다. 주인공 합성이미지 만화책은 이외에도 많다. (인터넷에서 주워 모은 쿤타맨 만화 일부들... 네이버 이미지 검색, 키워드: 쿤타맨)

blog/note 2013.05.05

여성의 삶을 바꾼 생리대 History 전시회

2004-02-04 16:16:16, 3차원에 3차원을 더한 입체 구조(3D on 3D)로 놀랄 만큼 부드러우면서 보송보송, 보송보송 커버를 자랑하는 위스퍼 소프트 라이트(Whisper SoftLight). 위스퍼가 13년의 연구개발기간을 거쳐 만들어낸 신제품이다. 2.1~2.8일까지 문화일보갤러리에선 신제품 발표와 함께 생리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생리대 History」전이 열렸다. (19세기~20세기 초에 사용된 중국의 생리 패드 고정 커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생리스펀지와 케이스) (1930년대에 사용된 생리컵. 2차대전으로 인해 고무가 부족하여 생산을 멈췄다) (a. 1950년대 후반 Tassette라는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생리컵/ b. 1977년 발명된 생리..

blog/art+ 2013.05.05

Synthetic bus station in Holland

2004-02-02 14:06:24, 네덜란드의 Hoofddorp에 등장한 거대한 버스정류장(?) / 폴리스티렌 블록을 쌓은후, 폴리에스텔 스킨으로 단단하게 마감을 하였고, 세계 최대(50m x 10m x 5m)의 synthetic structure가 되었다. 총 제작 예산이 무려 110만 USD. 이 거대한 폴리머 버스정류장을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사람들을 설득해야 했는데, "20년이상을 무리없이 견뎌내야 하며, 불타지 않아야 하고, 축구팬들의 행패(?)에도 견뎌야 하고, 꼬마들이 위에 올라갈 수도 없어야 한다." 가 조건이었다고 함. (출처 : Wired) Hoofddorp Bus Station address: Voorplein Spaarne Ziekenhuis dates: 1999 (design..

blog/art+ 2013.05.04

(美術世界 2003. 11) 조금 이르지만, 성급하지 않길 바라며

2004-01-31 10:56:13, what's up 헤이리페스티벌2003 조금 이르지만, 성급하지 않길 바라며 글/Dunpeel 기자 사진/정대웅 기자 자유로를 타고 잘 달리다 좌회전 한번 한 것뿐인데, 범상치 않은 동네에 발을 디뎠다. 방향성을 잃은 불안감에 헤이리아트벨리의 지도를 펼쳐 현재 위치를 확인하니, 후문이라 할 수 있는 제3진입로에 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정문인 제 2진입로를 향해 아트벨리를 가로질러 차를 몰았다. '코스시험장 같은 길, 빠짐없이 보고 싶은 욕심, 미완성된 모습에 대한 의구심, 두 다리가 꽤나 고생하겠다는 걱정' 별의별 생각으로 궁시렁대다 이윽고 정문에 도착하였다. 조금은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살펴보니 온갖 잡생각은 사라지고 떠오르는 건 일단 하나다. "15만평이 넓..

blog/art+ 2013.05.04

배틀로얄(Battle Royale) 2

2004-01-28 15:04:53 dunpeel's 공유폴더① 배틀로얄에 참가했다면 당신의 선택은? 영화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배틀로얄(Battle Royale) '은 "어차피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낙오할 인생은 미리 걸러낸다"는 근 미래의 사회법이다. 중학교 졸업식 날, 서로 제한된 공간에서 각자의 무기를 들고 싸워 살아남는 자만이 사회에서 남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영화의 충격은 교육시간에 잡담을 하는 학생의 이마에 칼이 꽂히면서 시작된다. 학생들은 현실을 직시하지만, 처음엔 서로 죽이기를 꺼린다. 그러나 탄탄한 스토리가 이들의 숨통을 조여오자 적극적으로 학우 사냥에 들어간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방법 또한 가지가지다. 자살하는 학생, 함께 힘을 모아 살아남으려는 자들, 살인을 즐기..

blog/art+ 2013.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