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를 상처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상처가 될 것을 알기에 모두가 만류해도, 기어코 스스로 상처를 내고 있다.
아닌 것을 알면서도 아닌 것을 하게 되고, 후회하고...
또 다시
아닌 것을 알면서도 아닌 것을 하게 되며, 후회하고...
마치 걷지 않으면 넘어져 상처나지 않을 아이가 걸어가는 것처럼.
마치 뛰지 않으면 넘어져 상처나지 않을 소년이 뛰어가는 것처럼.
난 더이상 걷지도, 뛰지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상처없는 것이 상처있는 것보다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