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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인간 캐산 2004년 새롭게 다가오다.

Dunpeel 2013. 5. 5. 20:05

갓챠맨(독수리오형제)에 이은 히어로 "신조인간 케산"의 실사한 영화를 보았다.(공식 홈페이지 http://www.casshern.com/) [새창에서 열기]

 

 

 

아마노 요시타카가 일러스트 디자인을 맡았으며, 히로유키 도쿠시마가 감독한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명작을 2004년 실사화 영화로 제작하여 발표 한 것.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영화
원작의 암울한 분위기에 충실하였다고 할 수 있지만, 케샨의 탄생과 관련된 1화임에도 불구하고 안드로 군단과의 대결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닌 인강의 본능에 의해 만들어진 이기적인 세상을 배경으로 한 것.
여기다 더 용서 할 수 없는 것은 케산의 모양새.
원작과는 전혀 다른 케산의 방어복에 보는 내내 왕짜증 났음.
더구나 케산의 헬맷은 꽤 원작답게 제작되었지만, 주인공이 써보기도 전에 건물이 파괴되어 분실됨.

 

로봇군단과의 결투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원작다운 필을 받을 수 있는 장면 이었음.




장점이라면 그간 출시된 실사영화와 같이 원작의 전체적 수준을 떨어뜨리는 영화는 아니었다는 것.
하지만, 지나치게 혼잡한 영화배경은 추억을 되새기고자 극장을 찾은 중년층의 시력에 꽤나 자극적인 요소가 되었을 것이란 판단됨.

 

 

 

계속되는 캐산과 루나의 사랑



암튼, 이 한편의 영화로 앞으로 제작된 재패니메이션의 실사화 영화에 많은 기대를 해봄.
*참고로 올 여름 일본에서 개봉될 애니메이션으론 스팀보이가(http://http://www.steamboy.net)가 기대해 볼 만함.

 

원작스럽지 않다고는 하나 캐산을 실사로 만날 수 있다는 자체로 행복한 시간이었음.



▶ 영화와 함께 제작되어 판매된 각종 제품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되는 캐산 지포라이터. 이거 떨이되는 것은 시간문제 겠는걸.


 

꽤 원작과 비슷했던 로봇군단의 일회용 로롯. 한방의 추억들~

 

 

영화판 캐산피규어와 실재 캐산의 비교. 줄무늬 조차도 너무 어설픈거 아냐? ㅠㅠ

 

캐산의 곁에서 늘 함께 했던 로봇개도, 어머니의 혼이 들어 있는 백조로봇도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 어슬프게 나마 검둥이 개가 등장하는 장면 있는데, 혹시 2편에는 그 개가 로봇개가 되는 것이 아닐지~~
하지만 어차피 캐산이 사이보그 인조인간이 아닌, 부활하여 새로운 힘을 얻은 스폰과도 같은 존재니... 처음부탁 삐딱한 전개를 어떻게 해결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