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한류붐이 중국에 일면서 모셔가기 경쟁이 시작됨.
점차적으로 중국의 무대가 주력시장으로 자리잡고, 한국에서 데뷔하여 중국진출을 목표로 하는 현실.
나름 한국의 대표 기획사라는 곳에서 트와이스라는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킴.
중국시장 없이는 먹고 살기 어려워진 현실에 데뷔 반년도 되지 않은 걸그룹을 무리하게 중국진출 시도. (JYP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됨)
시도 과정에서 말도 되지 않는 이슈(내가 태어나 내가 자라난 나라의 국기를 들었다)를 심각한 문제로 대두시킨 문제에 봉착.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야 할 문제를, 중국의 자본 앞에 머리숙여 공식으로 사과.
나름 한국을 대표하는 기획사의 대표가, 나름 현명한 판단이라며 자존심을 모두 버리고 비굴의 상징이 됨.
말도 되지 않는 이슈의 중심이 된 트와이스 멤버 쯔위양 역시 납득할 수 없는 현실속에 머리숙여 사과.
대한민국 대표 비굴돌의 탄생.
대만의 입장에서 보면, 과거 대한민국 경제위기 상황에서 대만이 협력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한국을 위해 경제원조를 하던중 급작스러운 한중수교와 함께 대만의 뒤통수를 친 사건(이 때문에 지금까지 대만이 한국을 엄청나게 싫어함. 대만인에게 한국은 배신의 아이콘)에서 느낀 한국의 이미지와 크게 다를 바 없음.
잘못하지 않은 걸 잘못으로 인정하는 JYP의 비굴함.
왜! 아쉬울 것 없는 정직한 자세를 고려하지 못한걸까...
JYP... 이 욕심많은 멍충이...
쯔위양에게는 이번 사건이 위기가 아닌 기회.
이번 사건을 기회(이유)로 JYP에서 탈퇴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
사실 이 사건이 불쾌하고 짜증나는 것은, 중국에 지나치게 굴욕적인 대한민국의 현재 꼬라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요즘 방송콘텐츠를 보면 중국에 팔기위해 만들다 보니, 중국에 안좋은 이미지는 모두 자체필터링 하고 있다.
지금 꼬라지대로라면, 조만간... 한국 국기를 방송에서 흔들었다는 이유로... 어떤 방송관계자와 어떤 방송인이 사과하는 사건도 나올법하다.
중국은 하나라는 입장에서 보면, 대만이나 한국이나.. ㅍㅍ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