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구성요소는 다양하다.
공간의 연출, 음악, 시나리오, 배우의 연기, 촬영, 편집 등등...
한국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점은,
배우만이 있다.
공간, 음악, 대본, 촬영 무엇이든 모든 무시되고, 배우만 있다.
한국영화 포스터에 배우들 얼굴만 많이 나오는 이유가,
배우만 있기 때문이고, 배우만을 보는 것에 관객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홍보 키워드 중심의 엉성한 대본과 연출, 공간의 표현 .... 그 모든것을
MSG 가득한 배우의 연기로 채워 맛을 낸다.
MSG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굳이 MSG 들어간 것을 맛봐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부가 아니다.
충무로라 불리는 곳의 영화제작자자 극장주가 감독으로 나선 영화들이 대다수의 쓰레기다.
점차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애국에 호소하는 쓰레기들의 천만 사기질은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