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
출근시간 지하철 출입구에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그분들이 나눠주는 전단지가 무섭다.
난 모서리나 날카로운 것을 보면, 미간에 뭔가 'z z z ~ ing' 하는 전기펄스나 소음과 같은 통증을 느낌다. 심한 경우 소름까지 돋는다.
그래서인지,
내 방향으로 향해 다가오는 전단지가 마치 커터칼과 같이 느껴진다.
지하철 출입구에서 늘 마음의 준비를 하지만, 간혹 예상하지 못한 과정에서 전단지가 다가올때 너무 놀란다.
조금은 덜 공격적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었으면... 하길 부탁드리고 싶다.